우선 저는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 메부리코 수술을 했습니다.
20년전이죠.
근데 수술 후 코끝 내려앉음과 콧등통증으로 재수술을 2번이나 더 해야했었습니다.
다행히라면 다행인게 수술해준 그 병원이 그건 해주던군요.
그래도 수술한번 하고 수개월뒤에 다시 보자고 당장은 모른다고.
두번 수술 후도 여전히 넘 아팠습니다.
마지막엔 콧등에 주사약물로 해주고 좀 괜찮은듯 해서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임시로 필러만 놔준같애요.
콧등과 콧끝에ㅜㅜ. 몇년은 또 나아진듯 했죠.
그러나 결국 고통스럽기만 했고, 그부분을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귀연골도 양쪽 귀에서 다 빼야했고요ㅜㅜ
20년이 지난 현재도 콧등에 샤워기물도 델 수 없고,
메부리코지만 멀쩡했던 코끝은 약간 쳐져 있습니다.
제 수술을 했던 병원은 지점을 내가며 승승장구하던데요.
해외에도 지점을 냈다고 홍보하드만요.
제수술을 해줬던 원장도 여전히 그대로더라고요.
물론 열받고, 다시 따져서 재수술을 해달라고 하고 싶지만 그때의 그 힘들었던 수술과 서울까지 오르락 내리락 20대에 그 아까운 시간들. 다시하고 싶진않네요.
그렇게 긴 세월을 하신거치곤 평점이 안좋고 나쁜 후기들도 좀 보이는거 보니 여전히 운빨로 수술하고 계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