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면 행복해질까요?
지금 제가 죽도록 불행하단 건 아니예요.
그냥 나 자신에 자신이 없어요.
얼굴도 못생겼고
뚱뚱하고.
여자로서 이 2가지면 끝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 생각이 삐딱할 지도 몰라요.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은 셈인데,
그것말곤 모든게 맘에 들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우울합니다.
다른 이쁘고 날씬한 여자들을 보면서
부러워할 뿐이예요.
친구들은 전부 이쁜데, 나만 한참 뒤쳐져 보이고.
어떡하면 자신감에 넘친 나,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살을 빼고 이뻐지면, 그걸로 되는걸까요?ㅠ
헛소리 늘어놔서 죄송해요,
너무 답답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