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년 동안 성형판에 있었거든?
주변에 성형한 친구들도 당근 있고
나는 눈 나름 잘된 케이스인데 더 잘되고 싶어서 + 사각턱 하고 싶어서 계속 알아봤음
그리고 지금은 수술 생각 접긴 했는데
성예사는 심심해서+조언 해주려고 들어온단 말이야?
근데 요즘 너무 답답함
베스트 올라온 뭐 병원 거르는 팁 그런 거에
유튜브 하는 병원, 병원 내부에 마케팅팀 있는 병원 그런 거 있던데
대형이고 소형이고 요즘은 유튜브 안하는 병원 찾기 힘들고 마케팅팀 없는 병원 찾기 힘들어
코로나때 우후죽순 개원한 원장들 많아져서 성형외과 수가 더 많아졌거든?
대형에 페이로 있던 원장들도 밖으로 나오고
근데 그렇게 많아진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으려면?
입소문? 입소문도 한계가 있지
병원도 자선단체가 아니라 사업이라는 걸 다들 모르는 것 같음
물론 의사 아닌 의사 돈만 보는 원장들이 많아져서 '진짜 병원' 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것 같은데
환자를 돈으로만 보는데 수술 잘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환자를 환자로 보는데 수술 못하는 경우도 있을 거란 말이지...
어쩔 수 없음 인성 좋은 사람이 무조건 일 잘하는 게 아니라는 거 우린 이미 알잖아
실력은 실력 나름임
무조건 걸러야 한다는 말 듣고 거르면 선택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어
블랙에서 성공한 사람도 있고 평균 이상한다는 병원에서 불만족하는 경우도 있지...
가장 베스트는 <나의 케이스> 를 수술한 병원을 찾는 거야
다른 수술은 다 잘하는데 <나의 케이스> 는 수술 잘 못할 수도 있거든
여기서 나의 케이스란... 매몰만 하는 경우 뭐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야
나랑 비슷한 미간 사이의 거리, 몽고주름의 유무, 내 현재의 눈모양
그런 걸 다 따져야 함
결론
유튜브 하는 병원/마케팅하는 병원 거를 필요 없다
<나의 케이스> 를 잘 못하는 병원을 걸러라 차라리
EX. 내가 눈 하고 싶음
1. 코 불만족 후기는 있는데 나의 케이스 수술 케이스가 꽤 있음 (내 맘에도 듦)
2. 불만족 후기가 대체로 없고 눈케이스도 많은데 내 수술 케이스가 없음
그럼 여기서 어디 걸러야 할까?
나라면 1번도 안 거르고 2번도 안 거를 것 같아
안 거르고 상담가서 나랑 비슷한 케이스 환자 있었냐고 하고 사진이나 영상 보여달라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