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뭐 2주 한달차 이런식으로 후기 써라 이런말 하긴 하던데 그런걸 떠나서 내가 수술 전에 성예사 여우야 이런데서 너무 도움도 많이 얻고 다른사람 후기도 많이 봤어서
나두 도움이 되고싶어...
일단 수술은
전신마취나 성형수술 자체가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딱 들어가서 팔에 링거 주삿바늘 꽂고
누워있는데 내가 상담한 권원장님이 아니라 다른 분이 들어오셔서 어? 했는데
마취과 원장님이시더라구ㅎㅎ 워낙 긴장해서 알고있었는데도 잠깐 흠칫했네
마취 선생님이 좀 유쾌하게
전신마취는 처음이세용~~??
무사히 잘 될 겁니다아~~~ 이렇게 안심시켜주셔서 좋았고
간호사?선생님이 흰색 약 링거바늘에 꽂으면서
수면마취약 들어갑니다~ 하고
마취 선생님이 가슴 올라올만큼 숨 크게 들이마쉬래서
첫번째 들숨날숨 했을때는 별 느낌 없었고
두번째는 얼굴이 뭔가 화끈해지고 (이때 마취선생님이 얼굴 화끈해집니다~ 타이밍 맞춰 설명해주셨고)
세번째에 들숨~~~ 하는데 바로 그때부터 의식 없었어
갑자기 간호사분이 깨우셔서
내가 수술했다는거 순간 잊고있었어가지고
어? 어? 하다가 5초쯤 뒤에 정신차리고
아 끝난거군요... 아하...
그러다 일으켜주셔서 보정브라랑 붕대 채워지고
정신 차리려고 노력 하면서 비틀비틀 회복실 걸어가서 한 10분 20분 누워서
정신 차리려고 눈 부릅뜨고 말똥말똥 천장 노려봤더니
옆에 있어주시는 간호사분이
일찍 깨시는 편이시라고 하더라구
운동이 업인 사람이라 정신력이랑 체력도 좋고
고통도 많이 잘 참는편이라 그런 것 같기두...
167에 55kg 75aa인데
평생을 가슴때문에 콤플렉스 가지다가 드디어 했어ㅜㅜ
사이즈는 원장님 추천대로 370/405 이렇게 들어갔어
촉감이 중요해서 멘엑으로 했고
모더플러스 들어갔어
아직 가슴모양 못봐서 어떤지 모르겠네ㅎㅎ...
잘 나왔겠지?
근데 입원실 침대 누워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앉아있는게
앉아있는게 훨씬 덜 아프다..!
겨절했는데 팔 사용도 그렇게 안 불편하고!
나 상담은 ㅇㅇㅇ,ㅇㅇ,ㄴㅌ
세군데 갔었고 ㅇㅇ랑 ㄴㅌ 고민하다가
ㄴㅌ 상담 마지막으로 받고
ㄴㅌ원장님이 제일 내 가슴 모양에 대해 이해도가 높으셔서 여기서 했어 (물론 다른 원장님들도 설명을 안 해서 그렇지 막상 수술 들어가면 똑같이 잘 해주셨을듯ㅎㅎ 워낙 다들 실력 좋기로 유명하신 분들이라)
약간.. 노트의 좋은 시설에 끌린 것도 있어ㅎㅎ
자주 글 남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