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급부상한 느낌의 병원은 한번 더 고민해봐요~

몇 년 심사숙고하며 나름 손품 발품팔았어요.

미친듯한 컴플렉스는 아니지만 내 이미지에 너무 안맞다 는 느낌이 계속 들어 결국 했구요.

오래 된 개인병원 vs 라이징스타느낌의 병원중 고민하다 후자가 제 요청사항을 더 들어줄 수 있다해 결정했어요.

부작용은 없지만 요청사항이 결국 하나도 안 이루어졌어요. 나아지게 해달라는건 둘째치고 매부리 다 갈지말아달라는 것도 무시하고 싹 갈았네요 . (이유는 딱하나죠 . 측면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선호하는 느낌 주려고..) 문제는 전 원치않는다 말했던 부분, 그리고 정면에서 젤 높은지점이 사라지니 콧대가 두 갈래로 두툼하게 나뉘어요.

어디든 그렇지만 리뷰남기죠 ? 후기보고 가지말라는 말은 당연히 알고있지만 리뷰가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보정은 당연히 기본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올린것도 믿지마세요. 성형 전에도 보정하면 저도 그 정도 나왔어요. 성형 후 보정은 오죽할까요 .

온갖 곳에 후기 , 온갖 사진 다 보내야하고 (아까 말한 매부리 갈아서 나는 원치않던 라인이지만 성형외과에선 선호하는 ) 사진 딱  잘 나왔다고 픽.

공장 가지말라는 말도 들어보셨죠? 하루에 두 건만 하면  공장이 아닌줄 알았어요. 너무 제 의견을 잘 들어주더라구요.. 근데 막상 수술 직전에도  시간 관리 안돼서 상담하느라 바쁘고 .. 그냥 원장님 본인이 오랜시간 가꿔온 개인병원이 최고인가봐요. 기업처럼 후기 관리해요. 갑자기 라이징 스타마냥 뜨면 거기가 그저 트렌드에 맞게 잘 해서 핫해진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었어요. 엄청난 후기를 통해 검색 통해 유입이 잘 될 뿐. 저도 그렇게 알게 된 곳이거든요 ㅎ

다시 돌아가면 하지않겠다! 라기 보단 매부리 다 갈면 가만 안 둔다 정도로 강력히 어필할듯요.

심한 매부리 아니라 조금 남겨달라했지만 이 정도는 묵사발이네요 . 미세하게라도 두면 턱이 생기는 느낌일거다 어쩔거다 상담실장이 얘기 했지만 반대로 다 갈리면 콧대 정면에서 어찌된다 그런건 들어본적 없었는데 찾아보니 빛받던 부분 사라져 더 뭉툭해 보인다 그런 후기가 종종있네요 휴 ㅎ

병원 어딘지는 답글 안 답니다!! 이건 약속한 부분이니 저도 어기면 안되죠.

그저 ,.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랑 비슷해 보이는 코의 후기 사진들이 마음에 든다거나, 어 !? 요즘은 이 병원들이 트렌드에 맞나보다 , 상담가보니 아주 정성껏 번지르하게 느낌이 좋네? ,  이런맘으로 선택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고..

상담 실장님? 그 분들도 그냥 직원이에요. 별로 미적 감각 없어보여요. 의사선생님? 사바사겠지만 어차피 본인이 설명해주는 대로 결과물 확률 적으니 아 저 사람은 그래도 나보다 안목이 낫겠지 .. 라며 쫄지마시고 본인이 원하는거 더 강력히 어필하세요. 정말 어디를 상담 다녀봐도 말도 안되는 요구라고 꺼지라 하는거 아닌 이상 내가 선택해서 후회남는 모양이 낫답니다 .

저는 이제 로그아웃을 합니다! 성예사가 그나마 아직 후기 브로커가 많지않은 것 같아 굳이 회원가입해 글남겨요 . (저도 여기 사진들 보며 많은 도움 받았거든요!)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