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모 병원
원장 싸가지없단 소문은 익히 들어서 각오하고 갔는데
자기 할말만 줄줄 하다가 궁금한거 물어보라길래 질문하려 했는데 내가 말 한마디 하나 꺼내면 말 다 잘라먹고 또 자기 할 말만 함.
본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술방법이라길래 수술방식에 대해 질문하려 했더니 그게 왜 궁금하냬.
아니 내가 받을 수술인데 그게 안 궁금한게 말이 됨?
니까짓게 설명해봤자 알아듣겠냐는 표정으로 수술방식이 궁금하면 의대 갔어야지? ㅇㅈㄹ 하는데 어이상실ㅋㅋㅋ
‘다른 병원에서는 안 하는 방식이니 제 입장에선 당연히 자세히 설명듣고 싶지 않을까요?’라고 했더니 ‘우리 병원에서 수술받겠다고 상담 온거면서 다른 병원 얘기는 왜 해요? 바보 아니에요?’ 이럼ㅡㅡ
살다살다 수술법 질문했다고 환자한테 바보냐고 하는 병원을 다 보네ㅋㅋㅋ
성예사 후기에도 얼척없을만큼 싸가지없다고 소문 자자하던데 저딴 상담 받고서 여기서 수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임. 싸가지없다고 소문난 몇몇 다른 병원들도 가본적 있지만 무뚝뚝+시니컬+본인 주장 강함 이정도였지 싸가지없단 생각은 안해봤는데 여긴 찐이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