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망한 첫수술 케이스를 설명하기 위한 글.
지금 재수술을 알아보며
얼마나 내가 무지했는지 반성하며 나같은 사람이 없기를 해서.. ㅠㅠ
그 원장님이 못한건지 내 팔자인건지 모르겠지만
재수술 고민 이유는 구축같은 코 위치 변형으로 ㅠ
그리고 뭐.. 사는데 불만은 없어서
그냥 살았는데 점점 코가 들리는 느낌??
그 원장님은 개인 성형외과 였는데 여기와서 찾아보니, 대형병원 다시 갔다가 최근에 다시 개인병원 오픈한거 같던데
미스코 같은걸 잘 하는 분이었고
자연스러운걸 원해서 미스코 망하고 ㅠ
이때 알아봤어야 했지만 .. 내코는 피부가 유연하지 않다며 코수술을 권유해줘서 했지 ㅠ
그랬더니 결국 들창코가 되어 버려서
이번에 10년이 지나서 재수술을 고민한다는 슬픈사연...
뭐.. 가장 황당했던건 수술 직후, 만들어준 코를 보여주었는데
그때도 내 코가 들려서 코가 왜이래요?? 했더니
수술 전에는 설명 안하더니, 니가 가진 코가 원래 이래서 이게 한계다...ㅠㅠ
그럼 수술 전에 말해야지... 차디찬 수술실에서 수술끝난고 톡 쏘듯이 겁나 날카롭게 얘기해서
아픈것도 아픈건데 엄청 서러웠던 기억에 재수술 병원 알아보면서
들창코 잘하는 병원찾다 보니 그 수술실에 추억이 떠올라서 ㅠㅠ
글 남김 ㅠㅠ 휴... 외과 수술이고 피를 보는거니 예민해지는 건 이해하는데
상담할때는 다 되는것처럼 말하다가 칼 빼서 하고 나서는 딴소리하는 느낌????
그래서 상담이 친철하다고 다 믿지는 말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