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날짜는 18일 월요일 아침 첫수술이었고
오늘은 22일 금요일...
당일부터 1일차로 치면 5일차고
24시간 뒤인 화요일부터 1일차로 치면
오늘이 4일차임
통증,일상생활 기타 등등
케바케는 심하고 정보가 많을수록
알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니까
나도 기록 겸 자세하게 써보려고 함
글이... 정리되지않아서
좀 읽기 힘들수도있음 양해부탁
가슴수술 관련해서
모양이나 촉감 변화는
"판다바오"예사
게시물을 많이 봤고
통증이나 일상생활 부분은
"킹둉둉"예사
게시물을 많이 봤었음
궁금하면 검색해서 찾아보는거 추천함 ㅎㅎ
일단 내가 수술한 정보는
겨절 / 멘토엑스트라
왼375 오400 + 부유방제거
흉곽 73에 수술전 기본자산
왼150 오125로 딱 A컵이었삼
원래 기존에 얘기했던건
왼355 오375였는데 수술당일날
디자인할때 사이즈조정가능한지 여쭤봄
왼400 오430 (멘엑 보형물 표 상으로 두단계 업)
말씀 드렸는데
원장님이 흠.. 가능은하져 가능은 한데.. 함 보께여
하시고 가슴 측정 하시더니
엇 !! 그렇게 하면 모양이 넘 이상한데!!! 하심
사실 355 375가 모양 젤 이쁠거같은데
그래도 사이즈가 넘 아쉽다 하면
375 400으로 가시죠
두단계 업은 너무 모양 망가져서 별론데~!~!
라고 하셨음
음.. 그래서 결국 그렇게 하기로 하고 했는데
진짜 두단계 업했으면 후회했을 듯 함..
두단계 업하면 풀D고
한단계 업하면 풀은 아니고 걍 D컵이라 하셔서
ㅇㅋㅇㅋ 하고 했으나
먼가 느낌상
한단계 업도 풀D 나올거같은 느낌임
4일차 응애기준 모양,촉감은
말할 것도 없지만
미사일 그잡채;
윗볼록이 너무너무 심함
모양만 보면 너무 울적해서
거울 앞에서서
셔츠 개방하고 모양 쳐다봤다가
눈물 훔치면서 셔츠 냉큼 닫음
한달차까지는 모양 너무너무 이상한거
알고는 있었는데 그냥.. 그렇다구..
그리고 음 좀 과하게 했나 싶을정도로
사이즈가 큰데
지금 붓기가 너무너무 심해서
붓기 다 빠지면 맘에 들거같은 사이즈긴 함
3일차까지는 완전 찐 탱탱볼이었는데
오늘 아침부터는 손으로 만지면 겉 표면이
살짝쿵 말랑해짐
그리고 신기한건...
3일차부터 통증이 많이 덜해졌는데
오른쪽은 계속 너무너무 심했음
2일차에 붕대풀었을때부터 너무 심했는데
오른쪽이 미세하게 붓기도
왼쪽보다 더 빠졌고 촉감도 쬐금 더 말랑혀
이건.. 나중에 병원가면 한번 물어보긴 할건데
오른쪽이
으아아아아악!!!!!적응해야해~!~!~!!!
이러고 있어가지고 유난히 아프고
빨리 회복하고있는건지...궁금
왼쪽은...머.. 자니..?
일단 병원 스케줄
수술당일 ~회복후 퇴원~
수술 2일차(48시간후) 병원 내원해서
원장님 체크/상담후 사후관리
그러고 1주일 주기로 병원 방문해서 사후관리받고
수술 날짜로부터 3주째 되는 날 원장님 한번 더 뵘
오늘이 4일차니까 3일뒤에 병원 가겠구먼
솔직히.. 지방러라 사후관리받으러 병원가는거
넘 귀찮고 힘들어서 프로그램 뭔지 체크하고
그냥 근처 피부과에서 똑같은거 받아버리는디
가슴은.. 직접 가서 받아야하니께
꾸준히 잘 다녀볼려고 한다
통증 및 일상생활은
내 게시물 클릭해보면
통증게시물은 많이 올려놨고
난 무통이 아니었기때매
2일차(48시간)까지는 많이 힘들어
3일차부터 쬐끔 아주쬐끔 살만해지는데
일상생활은
(머리묶기 머리감기 청소기돌리기 등)
힘들어서 못함
4일차인 오늘 처음으로 일상생활 하기 시작함
그냥 간단한 집안일? 설거지하고
청소기는 돌릴려다가 무리가겠다 싶어서 좀만 돌림
택배박스 정리하고 사부작거리면서 움직이는거 ㄱㄴ
근데 하루종일 움직이는건 좀 무리 갈 듯 함
사실 3일차고 4일차고 무리해서 가슴 찌릿! 하고
아픈거 걍 참을만한 고통임
무거운거 들고 이런거 다 할 수 있음
근데 하면 안되니까 안하는건데
그 이유는....
수술직전에 발가벗은채로 원장님한테
질문했던 그 내용임
왜 겨절하면 3일동안은 최대한 움직이지말고
누워만 있어야 하나요?
이거 물어봤었음
나는 동물도 키우고 하루라도 집안청소를 안하면
못 견디는 새럼임... 어케 3일동안 누워만 있습니까
할 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디..!
원장님 답변은 출혈때문에 그렇다고 했음
정확히는 내부 출혈인데
나름 큰 수술을 하고 친구들(?)이 안에서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자꾸 자극을 주면
미세혈관이 터져서 출혈발생위험이 높다는거임
그리고 겨절을 하면 밑절보다
박리범위가 훨씬 큼..!
그래서 겨절하고 3일차까지는 최대한
안정을 취하라고 하는 거였음
그리고 그 외에 유튜브로 서치를 열심히 해본 결과
보형물이 안에서
오케이~~ 자리 대충 잡았습니다~~ 하고
윙크사인 보내는게
딱 한달이라고 함
참고로
가슴보형물이 내부에서 완전히 회복 되고
ㅇㅋ~ 여기서 이제 잘 살아볼게용~ 하는게
2년이고
어느정도 회복됐다하는건 6개월임
요즘 보형물은 전부 스무스라
(세빈이든 모티바든 엄밀하게 따지면 다
스무스계열인거 서치 좀 해본 예사들은 알거라 믿음)
정말 옛날 보형물들처럼
딱 붙어서 부자연스럽게 고정되있는게 아닌
안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그 때문에 회복기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함
박리를 해놓은곳에 잘 안착해두었는데
1-2주안에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큰 활동을 해서
보형물이 이동하는 경우가 있음
여기서 살거라~ 하고 터 잡아주고
거기다 앉혀놨는디
막 움직이고 그러면
아악~!~! 누가 밀어욥~!~!~ 하면서 애가 찔끔
옆으로 빠질수도 있다는 말..
특히 3일차까지는
터도 방금 다 잡아놓은거기때매
모든게 좀 불안정한 상태라
최대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게 맞는얘기인듯 함
뭐지? 무슨 말을 이렇게 많이 하지?
아무튼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수술 극초반에는 움직임 최소화 하고
한달차까지는 무리 안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면서도.....
도대체 어디까지가 무리인건지
내 가슴이 말을 좀 해줬으면...좋겠는거임
경고라도 좀.. 해주면 즉시 멈출텐데
일단 꿀팁으로는 대흉근이 움직이는건
내 팔,팔꿈치가 내 심장보다 높이 올라가면
그때부턴 대흉근이 움직임
팔을 높이 들고 찬장정리를 한다거나
위에 뭘 올린다거나 이런것만 한달차까지 조심하면 될듯
그리고 겨절한 예사들은 흉터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팔 벌리는거 최대한 자제하시길...
흉터가 미세하게 점점 벌어져서 흉터 선이 굵어짐 ;
보브, 윗밴드는 24시간 내내 착용중이긴한데
보브의 역할은 새로 만든 밑선 자리잡아주는거랑
혹시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충격으로
보형물 이동을 막아주는거랑
터 잡아놓은거에 가드라인 쳐놓은거라고 보면되는데
모르겠고.. 벗고 싶음...
쪼이고 답답한건 둘째치고
면으로 된 민소매 위에 입어도 끈 닿는 부분
피부가 벗겨짐 ㅜㅜ 자극때매 두드러기도 올라옴..
윗밴드는.. 윗볼록 조지고싶은마음에
잘 참고 있는데 겨절부위에 쓸릴 수 밖에 없는 위치라
겨드랑이가 넘 아픔..
흉터 되게 실선처럼 얇게 되어있는데
윗밴드때매 흉터 잘 안아물어서 커질 판임...
보정속옷때문인지 붓기때문인지
아직까지 숨은 계속 참 ㅎㅎ
4일차되니까 이제 밤에 아파서 깨지는 않고
마취할때 입에 삽관?하는거 때문인지
목이 다 헐었었는데 그건 3일차부터 점점 괜찮아져서
4일차엔 목도 말짱해짐
아무튼 아직 자세바꿀때 아픈거랑
갑자기 찌릿하고 아픈거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많이 살만해졌다...! 행복하다..
근데 가슴모양보면 안 행복하긴하다...
예쁜옷 입고 싶은데 혼자 발사 준비하고있어서
펑퍼짐한옷밖에 못 입음 ... 차피 보정속옷도
계속 입어야해서 두꺼운거밖에 못입지만..
쬐금.. 아니 많이 슬프다.. 시간이 약이겠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