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했을때는 손품 발품따위는 몰랐고, 엄마가 데려간 병원에서 바로 수술해서 운좋게 성공했어
부작용도 없었고, 말 안하면 수술한지도 모르더라고ㅎㅎ
양쪽 눈이 짝짝이긴 한데, 둔한건지 쿨한건지 신경 안쓰여서 그냥저냥 이쁘게 화장하고 다녔어. 만족도도 높았고.
근데 이번에 코 할때는 더 알아보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성예사 깔아서 매일 몇시간씩 손품 팔고, 후기 보고 하다가 맘에드는 병원 찾아서 수술했어.
성예사에 그런 글 많잖아. 코수술 일주일 됐는데, 이거 부작용일까요? 오늘 부목 뗐는데 이거 들창코인가요? 코 위에 뭐가 났는데 이거 염증인가요? 괴사인가요? 성형 후에 부작용 걱정하는 글들… 난 그런 글들 올리는 사람들 심정 100 퍼센트 이해해. 수술 후에는 나도 코에 여드름 하나 나기만 해도 염증인지 의심되고, 손으로 살짝 스쳐도 휠 것 같고 엄청나게 예민했으니까.. 근데 그런 글들을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더더더더더더 예민해지는것 같더라.. 의심돼서 물어보는건 오케이.. 근데 아무 문제 없이 회복하고 있는데 그런 글들을 보면 괜히 내 코도 의심하게 돼.. 그래서 수술 후에 일주일동안 성예사 지웠었어. 지운다고 마음이 갑자기 너무 후련해진다! 부작용따윈 걱정도 안된다!!!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매일 성예사만 들여다보던 내 이전 일상보다는
확실히 편해진 것 같아! 수술한 모든 예사들이 수술 후에도 마음 편히 회복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지만, 내 글을 본 모든 사람들한테는 좋은 기운만 전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