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후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이 개선된건 맞는데,
촉감은 아직 다 풀린 때가 아니니까 뭐라 못하겠지만
모양적으로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사진 기준 왼쪽이 내가 보기엔 밑선부터 유두까지의 길이가 딱 이상적인데, 오른쪽은 유두 높이 대비 밑선이 너무 아래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밑빠짐 온 가슴 느낌. 밑가슴도 왼쪽과 다르게 안 접히구.
왼쪽 가슴골은 아랫쪽 박리가 덜 된건지 아님 저게 최선인건지 패어보이구. (근데 이건 첫수 때 사진 자세히 보면 그 패어보이는 쪽은 첫수 때도 그랬긴 했어서 이게 진짜 최선일 수도 있을거란 생각 잠깐 들었음.)
원장님은 첫수 기준으로 대칭도 심하게 안 맞았고 가슴 벌어짐도 심했어서 최대한 잘 박리한거라는데 유두가 높은 오른쪽 밑선을 왜 더 많이 내린건지 아직도 모르겠어. (유두가 높은 쪽은 밑선을 덜 내렸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말이지)
그렇다고 오른쪽 밑선을 내려서 왼쪽에 맞춘 것도 아니고 더 많이 내려놨으니....
재수라서 첫수보다 구축 가능성도 높은데다 수술 직후 혈종 때문에 이미 절개도 한 번 더 했고, 그래서 사실 또 절개해서 무리하는게 맞는건지 이 상태에 만족하고 살아야하는건지 모르겠어.ㅠㅠ
교정하겠다고 절개하고 나면 염증이나 구축 또 걱정해야 하고, 다시 그 회복 기간 거치는거 심적으로 부담스러운데다 남자친구는 지금도 충분리 이쁘다고 하니까 고민 많이 된다.
예사들이라면 이왕 이뻐지려고 재수한거니 최상을 위해서 위험 감수하고 모양 맞출래? 아님 그냥 지금도 충분히 개선됐으니까 안전을 선택하고 그냥 살래?
(소통은 잘 되는 편이라 6개월 검진 때 AS 요청하면 해주실 느낌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