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러이고 부산에 여러 유명병원들 상담받고 예약금 걸었다가 취소하고 서울에 손품발품 팔고 결국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함.. (유튜브에서도 꽤 이름있는병원) 참고로 바비x,강남언x,네이버에 여러카페,유튜브 등등 거의 반년가까이 찾아헤맸고 그 결과 뼈는 서울이다 싶어서 4~5군데 정도로 선별했고 상담받고 최종적으로 진행함.(심지어 수술비도 부산보다 서울이 쌈) 사실 부산이 가까워서 나았으려나 생각도 듬., 아직 1일차라 수술 결과를 알수는 없기에 시간낭비 거리낭비 돈낭비 추후 as까지 고려하면...
아무튼 사각턱도 생각중이었는데 원장님께선 사각턱은 별로 안해도될것같다셔서 3D광대축소술+이중턱지흡+침샘보톡스+심부볼지방제거+콧볼축소 최종진행함
이미 숙소는 근처 호텔에 2박정도 예약을 한 상태이고 자차타고 수술전날 새벽에 왔는데 진심 운전 토할뻔..
당일날 막상 수술하려니 무섭고 도저히 용기가안나서 수술취소를 할까 말씀을 드렸는데 실장님이랑 원장님이 잘 달래주셔서 조금 안심하고 진행하게됨.. 혹시라도 잘못될까봐 너무 겁이났었음
수술대에 누워서 다리랑 팔이랑 몸이랑 막 못움직이게 묶고 주위에서는 어시스트?분들 막 분주하고 마취과원장님은 머리맡에서 내려보시면서 말거시는데 진짜 너무 너무 무서웟다.. (참고로 나 남자임...)마취선생님께서도 절대 수술중 깰일없으니 안심시켜주시며 마취약 투약하시고는 "발이 조금 저려올거에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언제저려? 저린거같기도한데 기분탓인가? 속으로 생각하고있는데 저리긴개뿔 정신차려보니 수술실... 완전 정신없고 비몽사몽에 어지러움( 옆에서 부축안해주면 백퍼쓰러짐) 간호사분들이 부축 잘해주셔서 회복실로 이동해서 링거 꼽고 누워서 천장보고있는데..
1.수술직후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침삼키면 광대쪽 땡김. 침삼키는 요령을 알아서 찾게됨ㅋㅋㅋㅋ
2.입을 못벌림. 그래서 발음이 잘안됨. 간호사샘들과 수화로 해야함. 대신 몇시간뒤면 어느정도 말은 가능한데 입을 크게 벌리면 안된단생각에 자가 복화술을 찾아서 배우게됨
3.수술한건 광대랑 다른곳인데 눈주변이 멍들고 부음. 처음 수술 직후땐 눈이 안떠질정도인데 이것도 몇시간뒤 어느정도 개선됨
4.마지막으로 제일 거슬리고 짜증나는건데 뭐라고 표현해야되지 그.. 압축기같은걸로 좌우 옆광대를 엄청난힘으로 누르는 느낌? 뼈가 들어갔으니 그런 느끼는것같은데 이게 아프다 이런 느낌의 통증은아닌데 자주 욱신거리는게 욕이 절로 나옴...
지금까지 1일차 후기였고 3일차 7일차 등등 계속 업로드해볼게 윤곽 예정중인 예사들 다 도움되고 다 잘되길...
진짜 긴시간 이병원 저병원 다 돌아다니면서 상담비나 차비, 기름값, 각종 기타비용 다 생각하면 50은넘게쓴듯.. 그래도 이렇게 수술하고나니 쨌든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