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수술 손품만 거의 1년 넘게 팔았거든? 프리미엄 후기 다 읽어본 병원 서른개가 넘어ㅎㅎㅎ
서울 멀리 살아서 두 달 전에 예약 잡아서 네 군데 오늘 상담받고 오늘 예약금 걸고 왔어. 사실 가기 전에 손품으로 거의 85% 마음 정했다고 생각해서 가장 끌리는 병원 순으로 예약했는데 첫번째 갔던데가 내가 생각한 거랑 제안하는 수술 방식이 많이 달랐음. 나는 콧대가 있고 코도 길고 큰 편에 이마도 납작해서 코가 많이 높아지면 안될 거 같은데 실리콘 꼭 쓰자고 하셔서 당황함. 그 다음 간 세 곳은 추천하는게 다 비슷했어. 다 콧대 높고 코가 길어서 실리콘 넣음 득보다 실이 많다고 비추한다고 함.
결과적으로는 1번 병원 예약한다고 생각하고 가서 2번이랑 3번 사이 고민하다 3번으로 결정함. 위낙 손품을 많이 팔아서 자연스럽고 코끝 둥근 라인(내 개취)에 안전 중시하고 경력 긴 1인 병원만 상담 받았는데 2번은 성형외과고 3번은 이비인후과야. 두 곳 다 실장님이 친절하시고 인간적이어서 좋았구 원장님 제시하신 수술 방법이 같았음. 근데 성형외과 원장님이 모양 좀 아쉬울 수도 있다고 하셨구(예상한 부분이나 아무래도 성형외과가 모양은 더 예쁘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함) 나는 비염도 있고 실비보험도 있어서 3번으로 최종 결정했어.
다녀보니 왜 사람들이 발품 팔라는지 알겠더라. 병원마다 비슷하게 얘기하는부분 또 다르게 얘기하는 부분 종합해서 나에게 뭐가 제일 나을지 결정하는게 최선이구 개개인마다 잘 맞는 병원이 다를 거 같아. 다들 많이 알아보구 결정하는 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