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고 항상 눈빼고 이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오…ㅜ
나보고 대놓고 쌍수하라고 하는 애들도 많았고 그래서 쌍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정도 붙였는데 눈에 살이 많아서 티가 많이 나는거야 그래서 한 번 붙일때 세번씩 붙이면서 실패하고 눈에 피 난적도있고 그거땜에 등교준비 시간도 길어지고… 내가 눈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엄마가 쌍수랑 조각트임인가?그거 권해서 청주에서 눈 제일 잘한다는 병원 어렵게 예약잡아서 금요일에 상담하고왔는데
너무 절망적이다… 눈뼈 때문에 뒤트임도 못한다고하고 쌍수는 눈에 살이 너무 많아서 지방제거로는 안되고 눈두덩이 살을 완전히 잘라내야 한다는데 너무 위험하고 회복기간도 길어서 학생한테 추천하지 않는다고 나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시오래… 2년동안 어케 기다리냐고ㅜㅜ 나 진짜 이제 이뻐질 일만 남았고 앞으로는 스트레스 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들떠서 병원까지 갔는데
상담 끝나고 엄마 앞에서 울었어 그리고 가격 얘기해주는데 450만원인거… 내가 생각한 거보다 훨씬 비싸고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다시 올쯤엔 가격이 더 오른다는거야
그거 땜에 외모에 집착하는 내가 너무 밉고 엄마한테 미안했어… 우리집이 그렇게 잘 사는 편은 아니라서…
엄마도 나한테 미안해하는거 같고 난 주말내내 울었어 나 진짜 어떡하지 너무 절망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