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이고 싶어서. 예뻐보이고싶어서 아등바등 새벽5시40분부터 헤어.메이크업.옷차림 다 신경써서 준비하고 굶고 토하고 우울하고 자괴감들고...나는 예쁜걸 좋아하는데, 근데 나는 예쁘지않다 아등바등 해봣자 예쁘장한 애. 나는 누가봐도 한눈에 반할정도로 예쁜애이고 싶은데 사랑받고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 그런외모이고싶은데.
쌍커풀이없어서 눈꺼풀에 덕지덕지 쌍액을붙인다 그치만 눈살이처져서 쌍커풀은 커녕 더러워보이기만한다. 코는 코뽕을껴서 단점을 보완한다. 비염이 심해서 숨도못쉬고 하루종일 코뽕이빠질까봐 예민하다 잠도 엎드려서 자지못한다. 누가 내코가 이쁘다고 칭찬하면 찔린다. 내게 아닌데 누가 나보고 이쁘다고 해주면 고맙다 그치만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얼굴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얼굴도 아니다 심지어 예쁘장 수준인 그얼굴도 화장+코뽕으로 사기친것이다.
나는 내가 예쁘지않다는것을 받아들이기 싫다 너무 괴로워질것같아서 나를 다 놔버릴것같아서...
남자애가 내 외모를 다른여자애랑 비교하며 말한것도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내가 예쁘면 그 남자애는 그런말을 하지않았을것이다 내가예뻤다면 내가 예뻤다면 내가예뻤다면...
요새는 살도 7키로나 찌고 거울은 쳐다도보기 싫고 화장하는것에 지쳐,꾸미는것이 질려서 마스크에 모자를 푹눌러쓰고 다닌다 화려하게 꾸민 전에 내모습과 비교되는 지금의 초라한 내모습을 누가 알아볼까 두렵다
나는 그냥 이쁘장한건 싫다 발악해봐도 그정도인게 너무 싫다 엄청나게 예뻤으면 좋겠다. 누가 나를 지칭할때 그 이쁜애? 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치만 나는 이렇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할수없다. 거울을 보는것,화장을하는것,이쁜옷을 입는것,친구들과 꾸미고 놀러가는것,남자친구를 사귀는것,친구들을 사귀는것,당당하게 행동하는것 아무것도 하지못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늣것들인데.. 이런것들을 하기에는 내 외모는 너무 뒤떨어져있다. 어쩌다 가끔 친구들과 놀러나가도 내 외모때문에 기분이 항상 더럽다 남이 못생기든 예쁘든 상관없다 나는 오직 나만 내가 봤을때 제일 예뻤으면 좋겠다 나를 사랑해주고싶다 나를 꾸미고싶다 나를 관리해주고싶다... 나도 그러고싶다 성형하고싶은데 돈도없다..., 부모님도 반대한다. 근데어쩌라고 내가 지금당장 성형못하면 죽고싶은데.
아득바득 돈은 모을것이지만 그 과정동안 나는 마스크에 모자없이는 밖에 나가지 못하겠지. 괜찮다 성형하면 다 할수을것이다 더이상은 이얼굴로 하루도 살고싶지않다. 아무곳도 가고싶지않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그냥... 새얼굴로 새인생을 살고싶다 지긋지긋한 내인생에서 벗어나고싶다....
++다들 고마워! 돈도 천천히 모으고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 노력해보려고 돈모으는 시간동안 성형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고 필요한부분만 성형할게 심리상담도 다니기루 해따ㅎㅎㅎ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