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 코가 얼굴에 비해 너무 커서 아직도 마스크 쓰고 다녀
원래도 코가 크다고 생각했고 얼마전에 마스크를 한번 벗었었는데 어떤 애가 쓴거랑 벗은거랑 너무 다르다고 한거야
그 말 듣고 진짜 사실 확인이 된 거니까 더 상처받았고
원래도 부모님한테 다른 수술은 안해줘도 되니까 콧볼축소만 해달라고 했어
원래 사소한 부탁도 잘 안하는데 정말 외모가 중요한 타입이고 성적이랑은 별개로 코 때문에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정신건강이 해로워지니까 어렵게 말 꺼낸거야
콧볼축소에 관한 얘기는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말 할 때마다 안된다고 하셔
정말 너무 스트레스고 자존감 떨어지는데 어떡하지
마스크를 내년까지 쓰고 다닐 생각하니까 괴로워
정신이상자로 생각할까봐 두렵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