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때 갑자기 키가 컸는데 심각하게 말라서 피부가 늘어나다가 견디지 못하고 양쪽 무릎에 튼살이 엄청 많이 생겼었어 튼살은 붉은색에서 하얀색으로 점차 변하는데 양쪽 무릎에 너무 심하게 생기니까 처음 보는 사람들마다 흉터냐고 왜 이렇게 심하냐고 물어봐서 엄청 스트레스였어 튼살 초기에 피부과 갔을 때 추천받은 튼살크림 오만원이나 주고 사서 썼는데 아무 효과도 없어서 그대로 몇년 살다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완전히 못 없애도 최소한 지금보단 나을 것 같아서 레이저라도 받자 하고 다른 피부과로 옮겨서 갔었음 그때가 여름이였어서 원장님이 레이저 한번 받을 때마다 한달은 흉터가 심할 텐데 반바지 같은 거 제대로 못 입으니까 마지막으로 튼살크림 발라보고 안되면 겨울 가서 정하자고 했었음 이때 튼살 레이저 엄청 알아봤었는데 솔직히 가격도 너무 비싸고 몇번 해야 좋아질지 장담도 못하고 엄청 아프고 흉은 흉대로 남는다길래 진짜 다 포기했었음 그래서 그냥 튼살크림 원장님이 말씀하신 거 썼는데 진짜 튼살있는거 잘 모를 정도로 엄청 좋아졌음 나만 느끼는 건가 싶었는데 내가 튼살 땜에 스트레스라고 하면 주변에서 전혀 티 안 난다고 모르겠다고 했음 몇달 꾸준히 바르다가 중간에 귀찮아서 안 발랐더니 완전히 없애진 못했지만 잘 안 없어진다는 흰색으로 변한 튼살도 어느정도 잡혀서 너무 신기했어 튼살 특성상 한번 생기면 백프로 없앨 수는 없고 튼살 생겼던 자국은 남아있지만 진짜 많이 좋아졌어 레이저나 그런거 하나 없이 오로지 튼살크림 하나로 해결했는데 혹시라도 정보 필요한 예사 있으면 알려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