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때 외모 집착 심해서 눈코윤곽 다 하고 싶었는데 결국 눈코만 하고 윤곽은 안한 경우거든
얼굴 작아서 성형 잘 받을거라고 했는데 어딜가나 외모 칭찬 받아서 좋긴해
요즘은 피부과 시술이나 레이저만 받고 있는데 한때 외모 집착 심했을때 떠올리면서 그때 나나 비슷했던 지인들 생각하면서 몇가지만 써보고 싶어서..
1. 새로운 수술 방법은 좋은게아니다
성형 부위마다 가장 유명하고 보편적인 방법으로 수술하는곳 가는게 최고라 생각해. 신기하거나 새로운 방법 홍보하는 곳은 비추. 많은 데이터 쌓인게 무조건 안전하니까
2. 마취과 원장 있는곳으로
생각보다 성형 하면서 심각한 위기 나오는 건 출혈, 마취문제 이 둘이 대부분이더라고..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 가는걸 추천해
3. 성형은 조금 아쉬운게 최고다
나도 눈이나 코가 하고 나서 원하는 효과의 85% 정도 같아서 조금 아쉬웠거든. 그렇다고 해서 재수술할 생각까진 아니었지만..! 어쨌든 조금 아쉬운 정도의 결과가 티나는 정도와 드라마틱함의 적절한 밸런스같아. 많이는 아니지만 약간 아쉬운 결과가 나왔으면 오히려 좋아하라고 하고싶어.
4. 티가 많이나는 부위는 오히려 필러 지방이식
눈이나 코는 오히려 욕심 심각하게 안부리면 티가 덜 나거든. 특히나 코는 화장해서 부자연스러운 사람이 워낙 많아서 5mm 이상 높이는거 아닌 이상은 티가 엄청 나지 않는데, 성형 안하거나 모르는 사람이 거부감 느끼기 좋은게 딱 저 둘같아. 주변 보면 확실히 중안부나 볼 앞광대 옆볼 이런쪽에 지방이식/필러 한 경우 성형 아예 모르는 사람이 가장 ’성형 티 난다‘는 인식 가지고 보더라고
5. 내 두상과 이목구비 배치를 완벽히 이해하자
자기에게 주어진 두상 이목구비 심지어는 신체 실루엣까지 완벽히 이해해야 어떤게 가능하고 어떤게 불가능한지, 뭐가 어울리고 뭐가 안어울리는지 알 수 있어. 예를 들어서 내가 원하는 연예인은 극 장두형인데 나는 납작한 두상이면 뭘하든 그사람같은 느낌이 절대 못 나. 똑같은 눈코입이 있어도 아예 다른 느낌이 나거든. 자기 얼굴의 이런 요소들을 공부해야 현실적인 이상향 외모를 잡고 노력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