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이라 한 번 겪어봤는데,
그때는 붓기 빠졌는데도 고래등코로 폭망했던 터라
지금도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중이야.
얼마 안 됐는데 호들갑떤다 정병이다 하지 말구..
Ptsd있어서 그러니까 쪼끔만 이해해줘ㅠ
지금 코끝이 들려있어서 돼지인간처럼 보이거든.
완전 부자연스러워..
성형 무경험자인 남편은 정말 붓기 빠지는 거 맞냐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성예사 글 떠올리면서 다 내려온다더라 괜찮아진다 안심을 시키긴 했거든.
근데... 정말 내려오는 거 맞지? 한달 정도면 내려오겠지?
내가 진짜 붓기 뺀다고 8일 동안 하루 10km씩 산책했는데.. 무릎에 물 차서 이제 그마저도 못하고 있거든.
이래저래 너무 마음이 힘들다.
나 정말 웬만하면 재수술 안 하고 그냥 살 건데..
내년에 결혼식있어서 그게 너무 걸려.
코끝만 좀 내려오면.. 그러면 매부리 좀 남았어도 다 괜찮아 그래 뭐 어쩌겠어.
그러니까 진짜 제발 돼지인간만 면하고 싶은데..ㅠㅠ
정말 내려오는 거 맞지? 붓기 빠지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