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던 중 운좋게 수시로 대학에 최종합격해서
할일이 없어진 20살 여자인데요.
고등학교 입학한 후부터, 예쁜 친구들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또 연예인 보면 너무 부러워서
이렇게 되고 싶고, 저렇게 되고 싶고.,...
그렇더라구요...물론 여자분들 마음이 많이들
그러시겠지만요.
그리고 항상 막연하게 성형수술을 꿈꿔왔구요.
막상 지금 대학에 붙고 난 후 많은 생각들이 오가네요.
사실, 지금 제 얼굴이 못생겼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나름대로 저만의 이미지도 있을거고, 지금 상황에서
제 장점을 찾아나가는게 무엇보다 중요할텐데.
자꾸 저보다 예쁜 사람, 연예인들 보고 그러면
수술 수술...머릿속엔 이런 생각만 떠오르네요.
물론 수술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고, 그만큼의
성과가 있다면 굉장히 좋겠죠.
하지만, 수술로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자신감을
찾을 순 없는 걸까요?
요즘들어서 저자신이 점점 초라하게만 느껴지고
자기비하에 빠져들고 있는것 같아서 저자신에게
안타깝네요.
이러다가 저에 대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될것같아
걱정입니다..
성형 수술 하셨던 분이든, 안하셨던 분이든
자신감 회복법(외모관련해서) 있으시면
조금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