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콤플렉스였던 콧볼..ㅠㅠ 코 안에 뭐 넣는 건 무섭고, 수술 티 나는 것도 원하지 않아서 콧볼 축소만 알아봤었어!
효과는 덜하더라도 흉이 안남아서 주변 지인들 아무도 몰라보는게 목표였고, 손품 열심히 판 다음 콧볼축소로 유명한 병원 6군데 발품 팔았어
6군데 중 5군데가 내외측 절개..ㅠㅠ 딱 한 곳만 내측절개로 가능하다고 해서 그 곳 선택했고, 방금 집왔다...ㅠㅠ
글 쓰는 이유는.. 콧볼축소 후기 엄청 읽어보면서 통증에 대한 내용은 못봤는데 그래서 통증은 생각도 못했나봐 이거 진쩌 왜이렇게 아프니??????????? 그 고통이라던 국소마취주사는 진짜.. 너무 악명이 높아서 그랬던지 엥 이걸로 그렇게 아프다 했다고? 했었는데 사실 수술 막바지부터 마취가 살짝 풀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괜히 말했다가는 원장님 마음 급해서 제 실력 발휘 못하실까 얘기 안드렸거든.
그래서 옷 갈아입고 나오는 길부터도 통증이 살짝씩 느껴져서 처방약 말고 진통제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실장님 표정이 진짜 ‘엥? 굳이?’ 여서..ㅠㅠ 아 그렇게 아프진 않나보다 했는데 집오는 버스에서 진짜 눈물 고인 채로 왔다ㅜㅜㅜㅜㅜ 타이레놀 2개 먹었는데도 아파 뒤질것같아 진짜 인샏 최고 고통이야 미칠것같애 이거 원래 이렇게 아프니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집와서 거즈 떼보니까 대 만족..^^ 원장밈 감사해여 근데 너무 아프다 예사들아..... 울고싶은데 혹시나 눈물 코에 닿을까보ㅓ 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