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목했을 때는 생각보다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떼고 나니까 너무 꼴보기 싫어.
기대 많이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
매부리 남을 수 있다고 하긴 했지.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많이 남았어.
코끝은 왜 또 돼지처럼 들려있으며..
절골까지 했는데 울퉁불퉁 옆으로 튀어나온 거 뭐지..
붓기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한 게..
붓기 빠지고 나면 매부리 더 심해지는 거 아냐?
코끝 떨어지면 그만큼 매부리 심해지는 거잖아..
그리고 왜케 휘어보이는 거지?
붓기빠지면 나아지는 거 맞나?
하아... 돈은 돈대로 나가고.
아침저녁 산책하며 약먹고 불편함 감수하며 노력하는데
거울 볼때마다 한숨나온다.
모태코가 어쩔 수 없는 코였으니.. 받아들여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