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업성형은 보형물 부담감때문에 필러를 맞아본적이 있음
힙딥이랑 골반 기본 600cc이였나 60cc였나..?
수면마취안하고 국소마취로했는데 긴 쇠꼬챙이같은
캐뉼라가 궁둥이랑 골반 여기저기 뚫고다니는 느낌이 다 들어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음
긴장해서 온몸에서 땀도 주룩주룩나서 바닥에 깔아놓은 위생시트에 몸이 쫙쫙달라붙음
의사선생님이 엄청 잘 달래주셨던 기억이 있음
근데 내가 왜 다른곳이랑 용량대비 가격이 비싸냐고 했더니
직원분이 다른곳은 식염수를 좀 더 섞는건지
이것보다 더 싼가격으로 놔주는건 의심해봐야한다고 했음
아마 지속력에서 엄청 차이날거라고 했음
가격이 무려 600만원이 넘어갔음
그래도 6개월 ~ 1년은 갈거라고 생각했음
후기에 보던것처럼 드라마틱하지않고
약간 그냥 보정(?) 되는 정도라서
읭?? 싶었음 정말 6개월만이라도 애플힙되는쥴 알았음
그치만 역시 그런건 없었음 ㅠㅠ
그냥 보정정도 되는거였고
그날부터 혹여라도 내 필러 꺼질세라
이불도 두세겹씩 폭신폭신하게 깔아놓고 자고
자다가 무의식중에라도 옆으로 누우면 골반 꺼질까봐
깜짝놀라서 깼음
근데 한달도 안가서 없어졌음 …… ㅜㅜㅜㅜ
한달차에 리터칭하라고 병원에서 연락왔는데
어딜 리터칭을 해야할지 난감했음 캐뉼라가 뚫고간 자리는 없어지지않고 여기저기 남아있었음.. ㅎㅎ
결론: 엉덩이 필러는 한달정도는 행복하지만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