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은 기대는 안했지만 여기쯤에서 할것 같다라는 병원 위주였다면 2탄에는 뭔가 궁금해서 가본 곳들 위주로 작성하려고 돌아왔어
내 코 설명은 1탄에 있으니 참고 바랄게
https://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walk&wr_id=53182
$모든 금액은 할인전임$
ㄹㅂㅅ 이비인후과
763만원(기능코 170만원)
내 발품의 시작점임
비개방으로만 진행하는 곳중 하나
일단 기증늑 넣으랬음…
(생각치도 못함)
비중격 수술하고 남은 걸로도 코끝을 세우기엔 적다고 함
그래서 쓰라더라
그리고 본인이 이거 쓰고 부작용 난 사람 한명도 못봤다고 얘기하시는데 속으로 엥?스러웠음
+ 나중에 다른곳에선 기증늑 얘기 전혀 안나옴ㅋㅋㅋㅋ
CT찍은 곳들은 하나같이 비중격이 남들보다 크다고 했음
여기가 감으로 막 지른건가 싶을정도로 말이 달랐음
아무튼 남들보다 매부리가 큰 편이고
코도 s자로 휘었고
원장이 일단 열어보고 거기서 어카자 그랬음 자세히 기억은 안남
이말도 걸림
확실하게 어디어디를 하겠다! 이게 아니라 일단 a랑 b를 하고 c부분은 열어서 더 봐야할것 같단 식으로 말하면 나도 좀 불안하지…
일단 무조건 절골해야함
코 S자로 휘었음
첫 병원이고 아는게 없어서 대략적으로 듣다가만 왔음
코수술 생각 없던 예전부터 매부리코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라 눈여겨 본 곳이라 일단 언젠간 올 생각이긴 했으니까.
근데 홈페이지 후기 보면 자연스러움
그리고 일단 모델을 안씀
사진도 보정 아예 안해서 블랙헤드 잘보임
이 부분은 믿음직함
환자한테 친절한건 아닌데 어느정도 각오해서 그러려니 함
뭔가 확고하신데 이게 수술쪽으로는 신뢰가 가면서도 상담할땐 좀 머쓱함
또 한말 반복하는거 극혐하는듯
중간에 내가 말하면 싫은티 낸다…
결과로 직접 보여주겠다는데 아주 자신감 넘침
본인도 입으로만 백날 잘해봤자 소용 없다고 그럼
그러면서 고화질 사진으로 보여줌
사진 보면 다 본인코 같이 생김
비싸서 고민하니까(첫수술에 700부른사람 첨 봄) 식당으로 치면 오마카세 같은거라고 생각하래…ㅋㅋㅋ 어이없었음
미국가면 이런 수술 천단위라고 어쩌구 하던데 성형강국에서 전혀 설득력 없는 이야기었다.
특이한점은 수술후 다른 병원보다 더 자주 의사를 봐야함
일단 수술후 일주일 기본으로 매일 보고 차주는 주3회,그 다음주는 1~2회 식으로 한달에 10번은 넘게 보는듯 함
근데 원장이 추구하는 재료에서 일단 안맞았고 가격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높고 화법도 묘하게 기분이 좋지 않던…
ㅎ(ㅟ)
495만원
비중격 연장술이란 뭘까? 이게 과연 안전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던 시기에 누군가 이 원장님의 블로그를 언급했던적이 있음
블로그 보니까 설명을 잘 해주심
그때부터 연장술의 대한 위험도를 어느정도 인지했던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가보자는 생각으로 가게 됨
재수,삼수로 유명한데 진짜 입소문으로 가는곳인지 발품 전 정보 모으는게 제일 힘들었음
홍보도 없음
전에 ㅅㅇ(ㅔㅣㄴ)계신 분이었고 지금 그 병원은 있긴한데 홈페이지가 없어져서 스타일이란걸 아예 모르겠더라
병원 내부가 좀 인상적이었던게 진짜 동네 의원같은 친근함도 있고 약간 휑하기도 함
대기자가 나밖에 없어서 기다리는데 진료실 목소리가 밖에까지 다들림
화내시는건가 했는데 그냥 목소리가 큰거였음..ㅋㅋㅋ
프라이드가 ㄹㅂㅅ랑 비슷한데 이분이 더 전문적인 느낌
근데 둘 다 좀 불편하긴 했음
본인만의 곤조가 강하게 있으신듯
둘 다 ‘나 아니면 이렇게 하는 사람 없을걸?’라는 뉘앙스가 강함
블로그만 보면 되게 무뚝뚝하고 차가울것 같은데 직접 마주하니 엄청 열변을 토하심
심지어 목소리도 큼
교육받고 온 기분
이미 보고온 정보가 있어서 알아듣긴 함
(아무 정보 없었으면 괴짜 박사님 같다는 생각 살짝 들었을 수도)
논문 발표 중독자 같으셨음
상담지에 내 코를 그리시는데 진짜 똑같이 그리셔서 놀랐음
그리고 절골 하래
미안한데 니는 꼭 해야한대…ㅋㅋㅋㅋ
이해는 함
절골 복원술 전문이신 분이 절골을 하라고 할정도면 피할 수 없는거겠지
다른곳에서도 그랬는데 내 뼈가 많이 크다고 하심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비중격 연장술에 대해 직접 만드신 모형을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해주심
근데 수학적 용어도 섞여서 (ex-벡터) 완벽하게 알아듣진 못함
근데 대충 코 내부 구조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니까 무슨 말 하시는지 알겠음
난 다른 병원에서 보니 비중격이 휘었는데 여기선 ct를 안찍어서 그런가 열어보고 휘었으면 펴주겠단 식으로 말씀하심
이 비용은 따로 없는건지 포함되서 견적을 내신건지 아직도 모르겠음
실장님은 막내 이모같음… 친근함
직원분들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좀 있음
전에 있던 병원부터 함께 하셨다고 함
일단 무서운 언니들이 아니라 좋았음
근데 견적이 센 편이기도 하고 전 후 사진도 많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원장님이 보여주신 사진도 좀 묘하게 내스타일이 아니었음
이분의 미적 감각을 잘 모르겠달까
예쁘다고 생각하는 코 또는 나와 비슷했던 수술전 코를 여기선 못봐서 그런지 확신이 안섰음
하지만 마취도 좀 특이했고(수면은 위험도 때문에 진행 안하시는듯, 그렇다고 전신마취 이런건 아님) 안전성은 꽤 괜찮아 보였음
ㅂㅇㅂ
496만원(마취비 11만원 별도)
갈까 말까 생각하다가 어차피 근처 간 김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간건데 가기전부터 와나랑은 여기가 아닌갑다,, 싶은 스타일이 많이 있었음
역시 가보니 취향을 떠나 실장 상담부터 부담스러웠다
갑자기 내 얼굴에서 코 말고 다른 부위 얘기하더라..
먼저 물어본거 아니면 이런 얘기 꺼내는거 싫어하는데 다른 부위 얘기하심…
굳이 묻지도 않은 거 먼저 꺼내는건 반감만 더할 뿐이라는 생각만 들었음
어차피 여기서 할 생각도 없었는데 더 없어짐
자기네는 홍보 별로 없댔는데 내가 다닌 곳중 제일 홍보 빡셈
의사쌤은 꽤 친절하셨음
긴 상담은 아니었지만 설명을 차근차근 눈높이에 맞춰 해주신달까
절골 당연히 얘기하셨음
전에 가본곳들하고 비슷하게 진단 내리심
재료는 비중격이었고 비포 애프터 사진 보여주신는데 반버선에 가까운 자려~화려한 직반 이었음
내기준 좀 빡센 느낌
ct를 찍었으나 여기선 크게 활용을 안하신것 같았음
그래도 물어보면 또 친절하게 열심히 설명해주심
오기전부터 사진 보면서 여긴 나와 결이 안맞겠구나 했는데 일단 다수의 의견이 필요하므로 와보긴 함
근데 견적이 생각보다 저렴하지도 않음
내가 여기서 안할것 같았던건지 그냥 깜빡한건지 상담 내역 카톡같은것도 안오더라
역시 이중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 곳은 없었음
아무튼 이렇게 2탄 끝냈고 기회가 되면 3탄 쓰러 다시 올게 (수요없는 공급이 될지도..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