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군데 돌았는데 일단 너무너무 별로였던 곳
혹시 모르니까 병원명은 안밝힌다
1. a병원
여기 1인 여자원장이 하는 병원이고 요즘 많이들 언급되는 곳(청담동쪽 아니야!)
가장 충격적이었던거는 실장 상담이었어
들어가자마자 "방금전에 지나가신 분 사진 보여드릴게여 엄청 잘됐어요~" 하면서 실명 검색하고 얼굴까지 다 찍혀있는 수술전사진 수술후 사진 모~~~두 보여주더라
가슴성형은 대부분 수술부위만 찍던데 대체 얼굴은 왜찍어놓은건지ㅋㅋㅋㅋ
너무 당황함
보자마자 아 여기서하면 이렇게 내사진과 이름도 다 팔리겠구나 싶었고, 대체 왜 이런 병원이 인기가 많은건가 싶었어;;
그리고 보여준 모든 사람들 사진이 내눈엔 너무 부자연스럽고 하나도 안예뻤어
저걸 보고 예쁘다고한다고? 싶었음
후기사진들도 많이 보고 본인스타일과 다르면 수술안하는게 맞을듯
그후로 6개병원 돌았는데 단 한군데도 저렇게 함부로 사진 보여주는 곳은 없었다.
저 실장이 문제였을수도 있는데 아무튼...
의사는 나랑 너무 견해가 달랐고 나는 그래서 최악의 병원이었는데 이건 내 주관적인 의견일수 있어 안 적을게
타병원에서 저 의사가 말했던 수술 방식 말했더니 본인이 그렇게하지 않으면 해결할 자신이 없는 가슴이라 제안한 것 같다고하더라고
2. b병원
의사 선생님은 나쁘지않았는데, 좀 젊어보이고 자신이 없어보였어...하지만 내 고민을 가장 잘 들어주기도함
여기는 수술 방식에 따라 의사가 나뉘어잇음
근데 실장이 예약금 강요도 있고 제안받은 수술비 금액 비밀보장서약서 같은걸 쓰게하더라고?
내가 제안받은 가격보다 더 저렴한 사람이 있겠구나 싶으니까 별로 신뢰가 안갔어
수술은 의사가하는거긴한데, 후기 쓰는 조건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이런식으로 엄청 많이 써야되더라고;;
그리고 병원이 생각보다 낡았어
여기 왜이렇게 후기가많나 했더니 후기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그런거였음
대형병원이어서 더 그랬겠지
그래서 난 대형병원은 좀 거르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