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술하고 회복중이라 약속 안 잡았더니
퇴근하거나 주말에
집에서 자꾸 성예사만 들어와보고 있는데
이런 저런 예사들 얘기에
한두마디씩 거드는 거 재밌어서
한번 들어오면 놓지를 못하네 ㅋㅋㅋㅋ
근데 자꾸 댓글 달다가 보니
나도 참 여러가지 했네
그래서 머리 꼭대기부터 찬찬히 보니
이마거상
쌍수 3번
눈밑지
광대
코 (+비순각 실리콘)
발치 치아교정
치아 재교정
턱 피질절골
턱끝
이중턱 지흡 2번
가슴
가슴 보형물 발암 논란으로 교체
그러고보니 하반신은 없네 ㅋㅋㅋㅋㅋ
아 허벅지 복부 람스 (수정)
시술은 적지도 않았음
써놓고 보면 존예됐어야 할 거 같은데 안됨
평범녀임
손 1도 대기전에도 평범녀였고
지금도 평범녀임
근데 한번도 존예되야지라는 맘으로 성형한 적 없고
난 그냥 그때그때 컴플렉스를 하나둘씩 고치면서 살았던 것 뿐인데
나이가 좀 있다보니 누적 수술이 많아졌을뿐ㅋㅋㅋ
부가적으로
성형 알아보고 하고 회복하고 이런게
나한테는 좀 나름 주의환기되고 힐링인거 같아
내가 빚내서 수술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의 취미활동인데 뭐? 라고 생각함
자잘한 부작용들은 있지만
큰 부작용이나 사고를 비켜간 건
운이 좋았구나 생각해
아무리 그래도 건강이 제일 우선이니까
라고 이상하게 끝을 맺어본다 ㅋㅋㅋㅋㅋ
아 심심해 수술해서 술도 못먹고
혹시 궁금한거 있는 예사 댓달면
심심한동안
경험자 입장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할게ㅋㅋㅋㅋ
병원 이름만 빼고
아 참고로 알아보다 적당한 때 해야지~하는
위시리스트는
코 재수술
옆구리 지방흡입
미니거상
헤어라인모발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