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명절 때 코만 하려고 했는데.
9월달에 퇴사를 했어..
늦게라도 대학원을 가야 할 것 같아서 .. 이번에 대학원 안가면 다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이 직장에서는 답이 없고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대학원 준비를 하기로 했어. 뭐 그동안 준비 해오긴 했는데.. 합격한 곳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집중적으로 공부 한것도 아니라서 이번에 마음 먹고 해보려구..
눈이랑 코를 원래 같이 하려고 했지만 ..
눈은 거상 먼저 하고 3개월 후에 눈 라인을 잡아야 한다고 해서 시간이 안 맞을 것 같고..
그래서 코만 하려고 했지.
코 병원 찾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
비용에서도 안 맞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수술 해주는 병원도 찾기 힘들고
추천 받아서 병원 가봤는데도 별로였는데.
나름 합리적 가격으로
직반으로 자려하게 그리고 얼굴이랑 코랑 이질감 없게 수술 하는 병원을 찾다 보니
원더ㅍ에서 하게 됐어.
후기 사진 병원에서 봤는데 괜찮더라구..
근데..코만 하려고 하던 계획이 달라졌어.
코 예약금 내러 갔다가
가슴쪽으로 여자 원장님 새로 오셨다는 말에 상담 받아 봤는데..
괜찮더라. 남자 원장님이라면 가슴 상담 안 받았을 것 같아. 낯선 남자에게 내 가슴 보여주기 싫거든.. 의사라 할지라도..
사실 가슴 지방이식을 고려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가슴 쪽으로 지방이식을 많이 안하는 편이고.. 또 너무 많이 가슴에 지방을 넣게 되면
석회화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의사로서 안권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내가 윗가슴이 꺼져 있는데.. 볼륨감 있게 수술 가능하다고 하셔서..
사실 내 체형이 되게 볼품 없어
키만 167에 무척 마른 체형이라… .. 수영복도 못 입는 그런 체형있잖아..
풀 c정도로 수술 하기로 했어 . 그 이상은 너무 내 체형이 부해보일 것 같아서.
이번에 받은 퇴직금으로 가슴이라 코 같이 하기로 했어.
엄마한테는 코만 한다고 했는데
엄마한테 가슴까지 한다고 하면 혼날 듯…ㅎㅎ
낼 수술 잘 받고 올께
다들 명절 앞두고 수술 많이 하지? 좋은 결과 있길 바래.
나도 수술 잘 나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