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ㅍㄹㅁㅇ ㅇㅂㅈ ㅈㅇㅌ 순으로 다녀왔어
돌아오는 지하철을 쉽게 타보자 해서
동선은 강남 갔다가 신사에서 상담 받고
고속터미널로 돌아오는 거였어
파업 때문에 기차가 없더라고ㅠㅠ
병원은 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는 상담할 때 따라 들어 오시지는 않았어
이게 다행이었던게..
내가 작년에 본가 근처 병원에서
몰래 상담만 슬쩍 받아본 적 있었거든
그때 눈 키우는 건 자신 있으니까
상담실장님이랑 견적 뽑으라고...
원장님은 이 얘기만 하시더라구
실장님은 쌍꺼풀 밑트임 뒷트임 다 넣어서 견적 뽑으셨궁..
그때 점심시간 직전이라 나 1시간 기다렸는데
상담은 5분 순삭이었고..
아무래도 찝찝해서 그냥 왔는데
다들 왜 서울에서 상담하고 수술 받는지 알겠더라
난 눈이 함몰이고 뒷쪽에 바로 뼈가 있어서
트임은 하면 안된다는거야
눈도 여기서 커지기 힘들고...
뭔가 내 눈높이 맞춰서
상담을 해주셨던 느낌이라
엄마한테도 말씀 드리고
병원은 좀더 고민해서 결정 해보기로 했어
특히 ㅈㅇㅌ는 찐으로 현실적인? 상담이었어서 그런지
거짓부렁은 없겠다 싶었어
딱 팩트만 얘기해주는 느낌이랄까
어차피 명절이고 전후로는 맞는 날짜가 없어서
추석동안 고민해서 전화 주기로 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