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키로 살빼도 수술플랜은 안바뀔 것 같애?

발품판 7곳 중에 최종적으로 두 병원을 고민중이야
근데 수술플랜이 달라..ㅜㅜㅠㅠ

우선 나는 코끝 높고 피부두꺼운 복코야.
코끝피부가 두꺼워서 콧대보다 코끝이 더 봉긋 올라가있는 반버선형. 콧대는 낮은 편은 아니지만 넓어서 절골하잔 말도 꽤 들음(반절 이상 추천) 공통적인 견적은 실리콘 얇게 넣고 코끝은 그에 맞춰 조금 올리자는 식.

의사1이 말하길 나는 얼굴형이 둥근 얼굴이라 (지금 통통한편) 뼈대만 봐서는 절골해야하는데 조화상 절골하면 가로폭에 비해 코만 열상해 보일꺼다라고 했어
코끝도 귀연골만 써서 귀연골지지대, 코끝마무리도 귀연골로 하자고 했고. 넓은 콧대는 살짝만 깎는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고 단점보완만 하자는 식.

의사2는 내가 콧대가 넓어서 시선이 코끝으로 가기 때문에 절골을하고 그대신 얼굴 가로폭 고려해서 조금만 집어넣자고 했어. 그리고 코끝은 비중격이랑 귀연골 쓰자고 했고. 여기도 의사1처럼 단점보완만 하는 식으로 플랜을 잡자고 했어! 

나머지 병원들은 늑까지 쓰자고 하는 병원들도 두세곳 있었어.
어떤 의사는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모양잡을때 말랑한 귀연골 말고 비중격이나 그 이상은 써야한대(맞아?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음 ㅠㅠ)

나는 높게 올리고 싶은 생각 없고 그냥 둥글고 뭉툭한 정면 콧망울을 개선하고 싶을 뿐이야. 자연스러움 추구!

근데 1,2의사의 수술플랜이 달라서 뭐가 맞는걸지 고민이 돼..

의사2가 의사1에 비해 더 세련된 코끝 모양을 뽑는 것 같아. 콧망울이랑 비주가 입체적으로 살아있음. 정말 미세한 차이지만… 근데 미용 성형을 한 지 4년밖에 안됐어. 그 전에는 대학에서 교수로 있으신듯.

의사1은 10년 이상됐고 내 현재 얼굴을 더 고려하는 것 같아. 유명한 병원이지만 복코보다는 매부리코로 유명하고.

내가 살빼고 의사2한테가서 세련되게 코모양 뽑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살빼도 큰 차이 없고 걍 의사1 말대로 지금 절골안하고 귀연골만써서 수술하는게 맞는걸까?

이런 고민중에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나 살빼면 세련되게 수술할수 있을까..
예전엔 계란형이라는 말도 들었는데 요즘엔 늘 둥근형이라는 말 들어.. 살빼도 수술플랜은 안바뀌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