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원장은 정말 마음에 들고 라인도 괜찮고 자신감도 있어보이고.. 암튼 다 괜찮은데 실장이 너무 별로라 가고싶지 않으면 어떻게 할거야?
원래도 그렇게 친절하진 않았는데 CCTV 공개 여부 물어봤더니 나 엄청 째려보면서 있다고만 해서 아 그럼 공개는 안 하시는거죠? 했더니 아 저희 병원은 원장님이 한 분이라~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 말만 계속했어 나도 듣다가 짜증나서 그래서 CCTV는 공개가 안 되냐고 다시 물어봤는데 어이없다는 듯이 저희 원장님 한 분이시라니까요? 이러고 눈 땡그랗게 뜨고 또박또박 말함... 나도 기분 상해서 아 네; 이러고 말았는데 더 할 말 없으시죠? 상담비 결제하고 가세요 이러고 혼자 나가길래 걍 결제하고 나옴... 발품팔러 돌아다니다 이런 일도 다 있네....
너넨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할래? 다른데선 실장이 수술해주는 거 아니니까 걍 무시까고 간다는 애들도 있던데 그러기엔 태도도 마음에 안 들고 사람 아래로 보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빠.... 근데 원장님 너무 신뢰가고..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