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간 휜코예요. 20년전 코골이도 있고 코막힘도 있어서 무보형물 비중격 수술을 이비인후과에서 받았는데 수술이 잘못된건지 어쩐지 휜코가 잡히질 않았습니다. 다행히 코막힘 증상은 좋아져서 그냥 살다가 거울을 볼때마다 휜코가 자꾸 신경쓰여 다시 한번 재수술을 결심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맘에 드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바로 성형과 병행해서 비중격 비밸브 재건술을 받았습니다. 아흑... 상담을 여기만 받아봤어요 ㅜㅜ 좀 많이 다녀볼걸 그랬나봐요. 너무 성급하게 수술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염증 발생이 최소란 이야기에 늑연골로 수술 받았구요. 수술후 후회가 많이 되네요..
원래 좀 작고 낮은 코였지만 쏘쏘한 코였어요. 휜거 빼고.. 근데 코 모양도 확 변하고 코가 많이 커졌어요.
의사 선생님한테 코가 너무 커진것 같다고 하니 30%로는 시간이 지나면 먹는다고.. 늑연골로 수술하면 좀 크다고도 하시고.. 그리고 젤 중요한거 코끝이 넘 딱딱하고 불편한 느낌이네요.. 비밸브 재건술이 원래 이런건가요? 시간이 지나면 딱딱한게 좀 풀어지는건가요? 비중격 재수술이라 콧대 연골이 무너질수 있다고 콧대에는 실리콘 넣었구요. 두달되어가는데 코 안이 마른 느낌과 딱지가 많이 생기고 고름처럼 노란 코도 삼일전부터 나오네요. 코끝에 빨래집게 찝어놓은것 처럼 얼얼하고 통증이 약간있어요. 그리고 피부가 얇아선지 실리콘 넣은 콧대는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전체적으로 불편함이 있네요.. 그리고 계속이 이렇게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ㅜㅜ 비밸브 재건술 받으신분들 생활하는데 괜찮으신가요? 아님 저만 그런건지... 답답합니다. 6개월정도 되면 자리 잡는건가요? 두달되어가는데 내가 너무 성급한건 아닌지.. 주절주절 글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