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은 진짜 신중히 생각하는 게 좋은 거 같아
난 콤플렉스 때문에 성형을 한 거지만
본판 불변의 법칙이야
그냥 내 원래 얼굴에서 조금 나아진 정도
한 번씩 현타오기도 해..
지금도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십 대 때는
더 잘 웃고 뭘 하든 즐거웠는데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사람들 눈도 잘못 쳐다보고 웃음도 없어졌어
쌍수에서 끝냈어야 했는데 결국 또 코 수술도 강행하고..
내가 선택한 거지만 맨날 부작용 올까 봐
불안해하면서 살고 있어
정신적으로 너무 안 좋은 거 같아..
이런 경우에는 어떤 걸 하는 게 좋을까?
참고로 난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아무것도 안 하지는 않아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이랑
대화도 잘하고 책도 읽고
저녁마다 산책도 하고 나름 열심히 사는데
뭔가 공허한 느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콤플렉스가 있더라도
성형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외면보다는 내면을 가꿨으면 좋겠어
내가 그러지 못했으니까
이 글을 보는 예사들은 나처럼 되지 말라고..
+새벽에 갑자기 혼자 현타와서 끄적여봤어
파워 F라서 새벽 감성 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