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진짜 했네,,,
지금은 수술한 지 5일 됐고 실밥 뽑고 부산 내려가려고 서울 요양중 ~.~
수술 당일은 아침 7시반까지 병원가서 사진찍고 원장님이랑 디자인 상담하고 수술 들어감! 난 마취가 그렇게 빨리 되는줄 몰랐어 눈 뜨니까 수술 끝나있더라 되게 당황스럽고..
그 나는 숨 엄청 헐떡이고 목 마르고 아프고 그런거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입술필러 맞은 것 때문에 입술 팅팅붓고 목 좀 따갑고 턱도 좀 아리고 하긴했는데 음... 그냥 괜찮았음! 6시까지 계속 자다가 아이스크림 주는거 한입 먹고 또 자고 호박죽 준 거 한입먹고 또 자다가 퇴원했어
그리고 한 이틀까지는 입술이 너무 부어서 침 질질흐르고 전신마취 영향때문에 목이 너무 따가워서 침 삼키기도 힘들고 약먹기도 힘들고 그래서 이틀까지는 진짜 힘들었던 것 같다. 수술 직후보다 훨씬. 한 삼일째부터 입술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목도 안따갑고 하니까 살 것 같애 땡김이는 하루하고 바로 풀었음!!
윤곽 준비물 다 챙겼는데 종이컵이 진짜 필수 꿀통이나 소스통도 다 챙겼는데 종이컵으로 앵간한건 다 되는듯
원장님이 수술 끝나고 수술진짜 열심히 했다면서 윤곽 생각보다 별 거 아니죠? 하셨는데 진짜 생각보다는,,,? 각오했던 것 보다는 금방 끝난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지금은 벌에쏘인 강아지 정도 붓긴데 빨리 테이프 떼고 턱선 좀 보고싶다
사실 지금 너무 걱정되는게
원장님한테 밑각 남겨달라고는 했는데 내가 진~~~~ㅁ자 그냥 수술 안한정도로 자연스러운 걸 원하는데 당일에 별 생각이 없어서 그걸 제대로 어필 못한 것 같아서ㅠ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 임현주처럼 약간 45도로 각 남기고 싶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