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따기 수술의 위험성과 흉터 부작용 경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맨 마지막 두장은 수술전
이제 4개월차고 병원은 4월 말에 갔다왔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최대한 커뮤도 안들어오고 하다보니 후기가 늦었다ㅠㅠ
일단 병원측은 6개월까지 기다려라. 좋아질건데 왜 벌써 결론내리냐. 6개월 지나도 이러면 책임진다고 했어
근데 나로썬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지는건지, 이런 흉터를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라인 자체도 꺾이고 찌그러져있는건 왜그런지, 흉터도 단순 붉거나 켈로이드 흉이 아니고 그냥 조직이 쭈글쭈글 쪼그라들고 패이고 울퉁불퉁한건 왜그런지 등등 알고 싶었는데 그냥 계속 6개월 뒤에 말해줄 수 있다해서 그냥 줄기세포 주사 맞고 왔어
그리고 이렇게 두줄따기 수술에서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걸 미리 고지해야되는거 아닌가랑 수술 전에 부작용이 없을 거라고 하셨는데 왜이러냐, 중간에 둥글게 패인 흉은 근육을 과다하게 절제해서 생기는거 아니냐 했는데 머 흉터는 부작용이 아니라네.........
그리고 선생님은 내가 원래부터 패인흉이 있었다는데 나 진심... 흉 없었어ㅠ 다만 쌍수라인은 깊고 고정이 강했는건 맞음
다 최근사진이고 마지막 사진 두장은 수술전 라인이야
라인이 높지만 이런 이상한 흉 없이 깔끔하고.. 라인 모양도 과거가 더 나한테 어울리는 느낌이라 얼굴도 전보다 더 못나진거 같아
암튼 앞으로 2달 존버해보고 조만간 또 가서 주사 맞으려고
붉은기는 당연히 시간지나면서 나아지는 중이고 나도 붉은기는 전혀 걱정이 안됨
다만 진짜... 흉이 너무 복합적인 흉이라서... 이게 앞으로 2달 뒤에 갑자기 좋아질 지가 의문이라서 매일 매일 스트레스 받고 너무 힘들다
심지어 흉연고 더마틱스 울트라, 콘트락투벡스겔 몇달 째 꾸준히 바르고 있고 최근엔 시카케어시트도 추가함
진짜 수술하고 화장도 아예 못하고 있고... 조명이나 자연광아래가거나 좀이라도 파데 묻어나면 우글거리고 난리나기때매ㅡㅜ
암튼 두줄따기 수술 진짜 신중하고........ 하 난 라인이 두꺼웠어도 전 눈으로 돌아가고 싶다
흉 범위도 너무 커서 이걸 나중에 잘라낼 수 있을지도 의문 여유분이 없거든
짝짝이도 여전히 해결안되었고 나아진건 라인 높이 하나인데 돈과 시간 마음 다 날리고 이런 엄청난 흉을 얻어서 매일 후회해
진짜 신중해 다들....참고로 나 마지막 수술하고 10년 후에 큰맘 먹고 한건데 이러네
병원은 압구정에 있는 두줄따기랑 재수술로 유명한데서 했는데도 이렇다
어떻게 책임진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책임 진다고 했으니 사후관리는 그래도 나쁘진 않은 곳인거 같은데... 애초에 as도 3년이고 사후관리 잘해준다고 해서 여기서 한거였거든
수술 결과와 수술 직후 선생님이랑... 좀 다투게 되었는데 그때 너무충격적이었어서(그래도 이번에 갔을 때 화 안내시고 말해주심)넘 힘들긴 한데 그래도 책임은 지려고 하는거 같긴 해 아직 어떤 식의 책임인지는 몰라서 답답해죽겠지만
재수술 엔딩일 거 같긴 한데... 여기가 고정이 센걸로 좀 알려져있던데 그래서 흉이 많이 남는거 같아서 재수 받기도 두렵고......
풀초성은 비댓 남겨줘 병원한테 비댓 안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한다는 확답 받고 알려줄게 ㅂㄹㅋ ㄲㅈ ㅈ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