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후 코막힘 생겨서 삼수 예정이고 일단 병원은 정했어. 비중격연장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해서 그거 제거하기로 했고 코안 구조를 해부학적으로 정상에 맞게 복원하기로 했어. 고민인 부분은 펼침이식을 할지 말지거든? 내가 코가 너무 막혀서 비강확장기를 끼면 그나마 나아서 그걸 끼고 생활했거든. 바구니처럼 생긴 동그란것도 끼고 u자에 날개달린것도 끼고. 근데 바구니형도 콧등을 들어올리는식으로 꼈을때 편함을 느끼고 날개달린형은 큰 효과가 없어서 이래저래 돌리도 꺾어서 껴보고 하다가 면봉으로 콧등 들어올리듯이 그걸로 코깊숙한 천장쪽을 들어올리니깐 숨쉬기 한결 편해짐을 느꼈거든? 그리고 손으로 코옆 볼을 밀었을때도 조금 나아져.
씨티상으론 비밸브협착은 안보여. 의사한테 씨티상 안보이는데 비밸브협착일 수가 있냐 하니깐 씨티가 모든걸 말해주진 않는다고 동적 비밸브협착도 있다고. 열어보고 판단 한다는데 고민이야.. 펼침이식 했다가 되려 코가 더 막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서. 난 절골을 했거든? 펼침이식 하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