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키로가 훌쩍 넘었던 사람이었는데 40키로 넘게 감량하고 살처짐이 너무너무 심해서 고민이 많았던 사람임.. 옷 입을때마다 살이 종이처럼 접히고 더운 여름엔 접히는 부분이 쓸리기도 하고 땀띠도 나고 사이즈도 더 큰 사이즈를 입어야하고 너무 스트레스였음. 근데 수술은 진짜 하기 싫어서 고주파 시술부터 실 리프팅 다 알아보고 다녔는데 알아보는 병원 실장님들이 오히려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을거라고 말릴 정도로 처짐이 심해서 결국은 수술을 선택함. 이제 수술한지 일주일 됐는데 출렁거리던 살이 없어져서 신기하기도 한데 그래도 너무 아파서 왜 한번에 팔다리배를 다 했나 싶다. 누군가 감량 많이 하고 나처럼 세군데 거상을 하려고 한다면 한번에 하지마. 꼬리뼈 개아파서 못산다 진짜. 아직은 붓기가 안빠져서 가늘어진 것도 잘 모르겠고 다 모르겠지만 앞으로 살이 접히지 않는다거나 쓸리지 않을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나같은 거상 케이스로 고민하는 사람 있다면 세군데 한번에 하지 말라는 것만 꼭 말해주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