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코재수술에 비용 500만원 냈음.
총평: 수술 전 상담했던 것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고. 매우 불만족함. 수술 전 코 높이 에서 4mm 이상 최대한으로 높이기로 상담하고 수술 했는데, 수술 전과 달라진게 없음.
내 얼굴은 중안부가 꺼져있는 긴 접시형이고, 광대와 입이 돌출되어 보임.
해서, 콧대는 낮추고 콧등과 코끝을 최대한 높이면. 얼굴이 짧아보이고 중안부는 봉긋해보이면서 광대와 입은 들어가보이게 될거라고해서 수술했음. 그런데, 그런 효과 전혀 없음.
아주 미세하게 보완된 부분은 코끝 흘러내림, 코 휨 현상이 없어진건데, 그거 빼고는 얼굴이 바뀐게 없음.
왜 코 높이가 수술전과 차이가없냐고 묻자, 내 코끝 피부에 여유가 없다고 함. 여전히 입이 돌출되어 보인다고 묻자, 양악수술을 해야한다고 함. 수술전에는 개선할 수 있다고 한것들을, 이제와서 내 본판 탓으로 돌림.
코끝도 처음 수술했을때 보다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한참 떨어져서 코가 점점 더 길어보이고. 수술한지 반년 좀 넘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코끝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임. 기둥 지지대는 약한지, 웃을때는 코가 눌려서 화살코 모양이 됨. 뭉툭하고 투박한 코. 비순각도 90도가 안나옴. 나이들어보이고 촌스러움.
내 얼굴에 가장 조화로운 새로운 코를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500만원내고 수술한건데. 이럴거였으면, 이전에 수술했던병원에서 무비용으로 코끝만 a/s 받았을거임.
병원에서는 자연스워서 예쁘다고 세뇌시키려고 하는데. 얼굴이 바뀐게 없으니 당연히 자연스럽고. 전혀 예쁘지 않음.
이 병원에 더욱 불쾌했던 건. 전문의와 상담실장이 중간중간 나한테 반말을 섞어서했고.
수술 당일 오전 10시 수술이었는데, 같은 시간에 다른 고객 상담을 잡아놓았음. 수술대에 누워 주사바늘 다 꽂은 상태로 한참있다가 수술이 시작됨. 그렇게 누워있는 내내 매우 불쾌하고 불편했음. 간호사에게 몇시냐고 물어봤는데 그때가 이미 10시 40분이었고 그러고도 10분 이상 기다렸음.
수술 시간은 한시간 남짓. 수술에 정성이 들어갔다는 느낌 전혀 못받았음. 마취도 제대로 안됬는지 수술중에 아파서 소리지름. 나한테 참으라고 함.
사진은 6개월 차에 병원에서 찍은 거임. 지금은 코가 저때보다 더 낮아짐.
병원에서는 1년이 지나서 피부가 더 늘어나면 재수술을 하자고 함. 수술 전에는 “마지막 수술이 되게 해주겠다.”, “최고로 예쁘게 만들어주겠다.” 고 큰소리하더니. 이제는 손바닥 뒤집듯이 재수술을 하자고하니. 황당함.
첫수술이 제대로 되어야지. 도대체 코를 몇번이나 뜯어고쳐야 되는건지... 환자 인생과 건강에 대한 배려가 보이지 않음.
여기서는 코 끝에만 알로덤을 넣어서 보완하자고 하는데.
다른 병원에 상담 받아보니 코끝 충분히 더 높일 수 있고. 코끝만 보완해서 될것이 아니고 코끝 높이에 맞춰 코 전체를 더높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코기둥 지지대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함. 처음부터 대공사를 해야한다는 말이라서 절망적.
----------- 여기서 부터가 소송 얘기 ----------
상황이 이지경인데. 병원은 내 후기가 허위라며 게시금지 소송을 검. 결과는 병원 기각. 병원명, 의사명 특정할 수 있는 표현은 빼라고 하더라. 특정 안되게 올리면되니까.
미안하다고 환불해주겠다고 거짓말하던 그 성형외과 전문의. 내 뒤통수 치고 소송 걸더니. 대형로펌 고용해서 나를 그렇게 괴롭히더니. 소송비 안아깝나. 나는 변호사없이 혼자 싸워서 돈 하나도 안들었어.
진짜 어이없는게. 병원이 포토샵이랑 Soda 어플써서 내 얼굴 조작해서 증거로 제출한 거임. 내 사진 위에다가 자기들 맘대로 이상한 표시 찍어놓고 그림 그려놓고. 너무 유치하고 황당했음.
뉘우치고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수술 망해서 힘들어하는 환자를 이렇게 괴롭히는게 무슨 심보임?
그리고 그 병원이 인터넷에 내 얼굴 사진 유출했거든? 그거도 형사 고소함. 조만간 경찰 소환당하고 조사받을거임.
사람들이 응원 많이해줘서, 이제 시위도 나갈예정. 병원 건물 대문 앞에 현수막 걸어놓고 피켓들고 있을거임.
내 수술 후기랑 병원의 대응방식을 공공의이익 위해 알리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