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밥풀러 다녀왔어요
미혼이니 아직 프리하니까요~
지방에서 서울까지가는건 뭐 버스 전용도로도 있고
빨리가더라구요
자리도 넉넉하구~
근데 문제는내려갈때였는데
꽉찬 자리에 제앞에 모자가 앉았어요
애기는4-5세쯤?
애기가 잠들었는지 갑자기 엄마란 사람이 의자를 완전최대치로눞히네요?
제 옆자리엔 중후한 멋을 품기는 양복입은 아저씨가 앉으셨구요
자기 아들만 귀한가
이 아저씨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일텐데ㅠ
진짜 좁아서 발가락으로만 지탱하고계시고
불편한지 자꾸 몸을 이리저리 비트시네요
우리 아빠였음 내가 가만히 안놔뒀을건데
제앞 엄마의자까지 눞히나 보구있어요
그럼 진짜 한마디 하려구요
기본에티켓을 좀 잘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졌음해요
아저씨 관절도 안좋으신거같은데
내가 뭐라구.. 참 나서기도 그렇네요
슬프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