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수술 잘 받고 한 이틀 계속 먹고 자고 쉬고만 했어 ㅎㅎ
난 마취약에 좀 취약한 몸인지 첫날은 정말 정말 힘들더라ㅠㅠ
속 울렁거리고 머리가 너무 아팠어
그래도 약먹고 타이레놀도 먹고 하면서 겨우 버텼넹
나 이마축소거상 수술 받았거든
근데 눈매 올라간건 확실히 맘에 든다!
아직 붕대 감고 있어서 헤어라인쪽은 어떤지 모르겠어
글구 한쪽 눈만 멍이 심하고 이제 눈꼬리쪽에 보라색으로 진하게 피멍이 맺혀있는데...ㅠㅠ
근데 문제는 그쪽눈 따라서 위쪽으로 두피까지 뭔가 실이 이어져있는 찌릿하고 따끔한 느낌이 계속 있어서 걱정돼ㅠ
다른쪽은 그냥 아무 감각이 없어서 불편함은 없거든
근데 왜 한쪽 눈만 멍들고 그 위쪽으로 머리까지 아픈건지 모르겠네...ㅠㅠ
그쪽 눈이 쌍꺼풀 없는 눈이었고 이마 주름도 더 많은 쪽이었고 엠자 패임도 좀더 심한 쪽이었거든?
그래서 그쪽을 좀더 과교정할 수밖에 없었어서 그런건가...
암튼 한쪽만 넘 아파서 이거 뭐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된다ㅠ
아님 그런거랑 상관없이 오히려 그쪽이 회복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있어서 그런건가... 보통 찌릿한 감각은 화복되면서 느껴진다는 글을 많이 봤거든
근데 난 그것보다도 좀더 통증에 가까운 편 같은데....
이마축소거상 해본 예사 중에 비슷한거 겪어보거나 아는 예사 있음 좀 알려주랑 ㅠㅠ
근데 신기한게 쌍꺼풀 없던쪽 눈에 얇게 라인 생겼어 ㅎㅎㅎ
내가 딱 원했던 얇은 라인으로 ㅎㅎ
글구 내가 원래 엄청 이마 끌어올려서 만들 수 있는 눈이 그냥 평소 눈으로 고정돼 있으니까 되게 신기함 ㅎㅎ
눈은 더 작아보여;;;ㅋㅋㅋ 원래 내 눈인거겠지만
눈꼬리 쫙 올라간 남자들 그런 눈이 사실은 내 눈이었다니 ㄷㄷㄷ ㅎㅎㅎ
눈 수술 같이 안하길 잘한거 같아
눈매가 아예 달라져서 하더라도 나중에 다 회복하고 라인이든 뭐든 잘 생각해보고 하는게 맞는거였어
근데 난 눈 그냥 안건드는게 나을거 같애 ㅎㅎ
원래도 짝눈이었는데 지금 새로 생긴 라인만 계속 유지된다면 이정도 짝눈은 이전보단 훨씬 덜하기도하고 자연스러워보여서 좋아 ㅎㅎ
아 제발제발 내일 붕대 풀었을때 이마 많이 좁아져있고 헤어라인 많이 내려와있었으면 좋겠다ㅠ 글구 다른 부작용도 절대 없었으면 좋겠당
아맞다 근데 뭐낙 붓기가 머리윗쪽으로 다 몰려서 그런지
상안부를 댕겼는데 하안부까지 다 리프팅 된 느낌!
턱선 완전 살아나고 진짜 중딩때 느낌이얔ㅋㅋㅋㅋ
신기하다
암튼 나 수술이 이렇게 큰 일인지 몰랐어
ㄷㄷㄷ 넘 힘들긴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