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드디어 맘 정하고 겨울에 첫코수 예약 했다ㅠㅠ
내 코는 이래 !
최종 결정은 무보형물 + 절골 + 복코교정 + 위에 살짝 메부리 다듬기
코수 결정하게 된 이유: 별 생각 없었는데 아빠가 나보고 코가 낮다고 함 그 뒤로 보다보니 낮은 거 같긴 한데 나는 앞에서 볼 때는 나름 매력있게 생겼다구 생각함 ㅋㅋㅋㅋㅋ 근데 옆태가 전체적으로 코 때문에 나이들어보인다 할까? 코 끝이 조금 쳐졌거든 얼굴 조화에 비해ㅠㅠ 그거 때문에 슬슬 컴플렉스가 되고 사진 찍는 것도 피하게 되고 마스크도 잘 안내리게 되서 고민하다가 대공사가 아닌 “보완”하고 싶어서 무보형물로 결정하게 됨
4곳 갔음
1,3번: 2군데에서는 무보형 가능
2,4번: 2군데는 얇게라도 넣자 2mm-2.5mm / 3mm+기증늑
물론 이왕하는 첫수인 거 이미지 변화 하려고 높게할까도 생각해봄 그래서 강해린 코 가져가기도 함 솔직히 해린 코가 카리나나 민지처럼 높은 건 아니라서 충분하다고 하시긴 함 근데 갑자기 변한 이미지에 적응이 안되서 다들 제거하는 경우도 많고 실리콘에 대한 거부감이 진짜 사라지질 않았어 ㅠㅠㅠ 구축, 염증 10%도 안된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지 정말... 물론 무보형물이라고 100% 안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물감에 대한 걱정을 좀 덜고 싶었어 욕심내지 않고 콧대를 포기하고 안전을 택했고 말 그대로 난 보완이였으니까! !
4곳 중에 4번은 정말 기대했던 곳인데... 첫수부터 기증늑 쓰자해서 당황하긴 함 유일하게 기증늑 이야기하심 내 비중격이 단단해 보이지는 않다고 근데 앞서 말했듯이 이물감에 거부감이 심해서 기증늑도 실리콘 정도로 보라 했거든 그럼 싫어 차라리 자가늑을 넣겠어요 할 정도란 말이야 나는? 그래서 포기 ... ...
지금 선택한 3번 병원이 원장님이 상담을 오래 해주셨고 어디부분이 어떻게 될지 이야기 해주시고 종이로 다 적어주시고 그거 따로 봉투에 챙겨주셔서 까먹지 않고 기억할 수 있었어 그점이 진짜 정성스럽다고 느끼고 좋았어!
As 다른 곳들 1년, 여기만 2년 이였고 cctv 확인가능!
그리구 내가 코가 작은데 콧등 넓어보이는게 조금 콤플렉스인 점도 있었거든? 근데 유일하게 말씀해준 병원이기도 했어 갑자기 본인 코뼈 보면 살짝 사다리꼴이다 그래서 넙대대 해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절골로 살짝 얇게 보이게 할 수는 있고 그렇다고 콧대가 높아지는 건 아니니까 선택사항이다~ 라고 하셨움
그 말을 듣고 아 그래서 처음 간 1번 병원도 절골+무보형을 추천해주신 건가 싶었음!! 이유까지 설명 들으니까 신뢰가 가더라구
물론 다른 2,4번 두곳에서 절골을 추천하지는 않음 코뼈가 작기 때문에 그래도 난 요기 3번 병원에서 절골 한다구 함 절골 하고도 코막힘은 없을 거라 하심 (내 선택) 원장님 강요 없었옹
솔직히 지금도 내가 코수술한다는 거 자체가 안 믿기고 두렵기도 하고 망한 후기도 많고 부작용이니 뭐니 하고 나서 아쉬워하는 사람들 등등 모든 걸 다 만족할 수 없겠지만 진짜 욕심 안 부릴테니 콤플렉스 부분이 개선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