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초 촉감 질문은 도대체 왜 하는 거야?
수술하기 전에 안 알아보고 수술하는 거야?
조금만 찾아봐도 가슴 촉감 회복은 1년 넘게 걸린다, 모양은 3개월 이상 걸린다
바로 나오는데
핑프 마냥 왜 맨날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많지? 진짜 하루에 하나 이상씩은 꼭 올라오는 거 같아.
잘 안 알려진 사실도 아니고 진짜 조금만 커뮤 찾아보면 댓글 달아준 사람 글 써준 사람 많은데.
심지어 그냥 글 목록 조금만 내려도 똑같은 질문 한 사람 있고 댓글에 친절하게 답써준 사람 많음.
좀 찾아봐 떠먹여 달라 하지 말고.
수술 2주 차인데 촉감이 너무 딱딱해요.. 원래 이렇게 안 풀리는 건가요? 이러면서 글 올리는 거 보면 너무 답답함.
솔직히 모양은.. 조금 불안해서 그럴 수 있음. 심지어 모양은 원래 가슴 모양에 따라서도 다르니까.
근데 진짜 수술 초기에 갑빠 같다고 윗볼록 이렇게 심한 게 맞아요? 하는 질문이랑
촉감은 언제 좋아지나요 이렇게 딱딱한 게 맞나요?
이러는 진짜 못 봐주겠음.
그리고 아니 애초에 수술 이후에 그걸 물어보는 거 자체가 문제임.
수술하기 전에 안 알아봐? 그럼 뭘 알아보고 수술한 거야?
그냥 나 가슴 커지고 싶어요 보형물은 모티바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미혼은 겨절이 좋다고 하네요. 병원은 어디가 잘한대요. 그럼 나 거기서 수술해야지! 하고 딱 수술하는 거임?
부작용은?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너네 가슴 수술 보형물 위치에 따라 10년 뒤에 가슴모양 얼마큼 변하는지도 안 찾아보고 수술하는 거임?
보형물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 보형물의 최대 단점이 뭔지, 절개 방식에 따른 가슴모양의 변화 같은 거 안 알아보고 수술함?
장기적으로 보고 수술하는 거 아니야? 어디서 어떻게 될지는 최소한 알고 수술해야 하는 거 아님?
같은 맥락으로 부작용 물어보는 거도 이해 안 감. 조금만 찾아봐도 다 나오고, 심지어 커뮤 좀만 봐도 나오는 부작용 많음.
솔직히 bii같은 부작용은 모르는 사람 많을 수도 있는데, 리플링 모르는 건 좀 심한 거 아니야?
수술 전에 알아봐야 하는 최소한의 정보도 안 알아봐 놓고 수술한 거잖아;;
안일한 건지 머리가 꽃밭인 건지 핑프인 건지
난 셋 중에 하나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다고 봄.
사람 몸은 어쨌든 한번 칼대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음
경각심 좀 가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