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과상담 받으러 다녀왔는데 내쫓더라

4월초에 쌍수(매몰) 재수술했어
여긴 사후관리 없는데 한달 뒤 경과상담 보러갔더니 시간 지나면 좋아진다. 6개월만 기다려보고 그전엔 절대 오지 말아라 하더라구

근데 넘스트레스 받아서 3개월 좀 지나고 다녀왔는데 간호사도 좋아지고 있다. 시간 지나면 된다 하더라구
눈 덜떠지는 것도 붓기 빠지면 된다고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가 고정이 넘 깊어서 한 땀이 움푹 들어가있거든 찝힌 느낌? 시간 지나면 나아진대 글구 신경쓰지말래 사람들이 너가 눈뜬거나 완전 감은거만 보지 내리깔았을 때 그걸 왜보냐고 글두 나는 보이니까 신경 쓰이는게 당연하잖아 첫수술땐 안이랬는데ㅠ 다른 사람들도 안그러고

그래도 시간 지나고 안돌아오면 여기만 다시 고정 느슨하게 해서 하면 안되냐니까 안된다고 신경쓰지말래 안풀리게 하려면 원래 그런거라고
글구 일어나서 원장실 문 열더니 이제 가래
내가 짜증내거나 떼쓴것도 아닌데 나가래
안나가고 앉아서 계속 얘기하니까 다시 앉더니 신경 쓰지말고 1년 냅둬봐라 아무도 너 눈 찝힌부분 안본다고 이제 가래

ㅜ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갔던건데 더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만 받고 붓기약 처방받고 왔다... 진짜 의사랑 3분정도밖에 얘기 안하고 나 진상처럼 안굴었거든 소심해서 화도못내는 성격임
울동네는 안과들이 쌍수로 유명한데 안과 갈걸 그랬나봐ㅜ 첫수술도 안과에서 했었거든...

내 눈 사진은 이전글에 있는데 함보고 코멘트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