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일기 - (1) 준비

오늘 2일찬데 시간 너무 안가기도 하고
나도 성예사에서 도움 많이 받아서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 될까 해서 올려


<병원 고르기>
나는 매부리 쳐진코 비염이 심해서 수술을 결심했고
성예사에서 손품 팔아서 5개로 추렸어
그다음 발품 팔고 정했어. 기준은
1. 블랙 아닐 것 - 성예사+유튜브 초성 댓글, 구글에 xx 블랙 이런 식으로 검색했어
2. 대형 아닐 것
3. 하루에 수술 3건까지
4. 무조건적인 비염수술권장 X
5. 원장님 느낌 (열정 신뢰 친절 등등)
6. Cctv 있을 것
7. 할인: 이게 먼 소리냐.. 원래 얼만데 이만큼 할인해드릴게요에서 막 200씩 300씩 깎아주는 데가 있어. 난 이것도 이상해서 걸렀어


<카드 준비>
그다음 금액 결제를 위해 이래저래 알아봤는데
나는 소득 자산 소비 연말정산 따져봤을 때 혜택 좋은 신용 카드가 좋겠더라구
근데 성형외과나 병원 의원 할인이나 적립되는 카드들은 대체로 할인 적립 한도가 적었어
많아봤자 한달에 2만원 정도?
연회비가 더 나가겄슈
무이자할부 하면 적립이나 할인이 안되고
그래서 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이용했어
내가 원래 국민이랑 히나 신카밖에 없었거든
카드고릴라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에서 이벤트 찾아볼 수 있으니 유리한 걸로 ㄱㄱ
나는 카카오페이 3개 토스 1개 만들었어
5개째 만들려고 하니까 발급 거절당했어
최근에 너무 많이 만들었다구 ㅜㅜㅋㅋㅋㅋ
난 어차피 대출 받을 일이 당분간 없어서 신용점수 신경 안쓰는데 이거 만든다고 떨어지지 않았어
카드값만 잘 내면 점수에는 별로 상관 없는듯?
암튼 이렇게 이벤트로 한 50만원 타먹은 거 같아
(아직 안들어왔지만.. 몇개월 걸림)
각자 사정에 따라 고고


<숙소 예약>
지방이라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매우 고민하다가 그냥 서울에서 하루 자기로 했어
어차피 다음날에 솜 뽑을 거라
붓기 빨리 빼고 싶어서 모션베드 있는 숙소로 예약하느라
병원에서 택시로 1시간 걸리는 데로 예약했더니
수면마취 끝나고 택시 타니까 ㄹㅇ 죽겠더라
그래서 뒷자리에 누워서 갔어
이러다 사고 나서 죽으면 운명이다라는 생각으로
수술 예정인 예사들은 꼭 가까운 숙소로 골라..ㅜ
걍 베개 2개 쌓고 자면 똑같어..

1일차편은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