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종 윤곽수술

앞 턱이 남들보다 조금더 나와 항상 스트레스 였습니다.

수술 만큼은 위험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브이캣이나, 보톡스로 해보기도 했지만 항상 만족하지 못한 결과여서 언젠간 윤곽수술 해야지 하고싶다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마침 퇴사하기도 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때다 싶어서 윤곽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첫 성형 수술인 만큼 정말 발품을 많이 팔러 다니고 후기도 많이 봤는데 그중에서 소다 성형외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권재현 원장님 혼자서 오르지 윤곽 수술만 하신다는점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다른 성형외과 보단 비용이 비싸긴 했지만, 권재현 원장님께선  항상 친절하게 상담도 해주셨습니다. 이부분에선 정말 좋았습니다. 아 또 불필요한 수술을 권유 하지 않는 다는점이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경선이 낮아 사각턱 수술을 해도 효과가 미미 하다고 생각하셔서 수술 당일 2종 윤곽수술을 1.5종 윤곽과 턱 지방흡입을 추천해주셔서 바로 원장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회복기간도 빨랐고, 붓기도 적어서 일상생활을 더 빨리 할수 있었습니다. 

수술 1일차 : 전신 마취 후 3시간정도 마취 때문에 못자게 하는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또 목소리가 안나오고 턱이 욱신욱신 하다 이정도가 힘들었습니다. 1인실 입원실에 티비가 있어서 티비로 넷플 보면서 하루를 견뎠습니다.. 쵝오
또 몇시간마다 계속 오셔서 경과 체크 해주시는 간호사분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귀찮았을텐데 얼음팩도 계속 갈아주시고 제가 목마르다고 하니까 물도 떠다 주시고 음료수도 주셨습니다 천사ㅠ.ㅠ

수술 2-7일차 : 코로나 걸린 환자처럼 목이 정말 아팠습니다. 목구멍이 아파서 뭐라도 먹어야 하겠다 싶은 심정. 죽 많이 먹었습니다. 

수술 한달차: 붓기도 많이 빠지고 붓기 레이져도 받고 그러다보니 살도 빠지고 얼굴 라인도 서서히 잡혀서 아 살좀 빼야 겠다 이참에. 라는 생각으로 살을 뺄려 했지만.. 전1.5종이라 그런지 모든걸 다 먹을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떡볶이 햄버거 젤리 과자 전 한달차에 다 먹을수가 있어서 살은 뺄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회복기간이 빨랐습니다.

수술 삼개월차 : 이제 진짜 수술을 했나 기억도 안날만큼 모든 음식. 술 아주 잘 즐기고 있습니다. 정말.. 가끔 아 내가 했지 수술을 할 정도로요..  아직 턱 근육이 돌아오고 있는건지 입을 크게 벌릴때면 옛날 처럼 입 벌림이 안되지만 시간이 약이 겠지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전 1.5종을 해서 그런지 크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솔직히 없습니다. 눈 코입은 제꺼라 그런지 크게 이미지가 달라지고 그런건 없습니다. 이 부분은 깊게 생각하고 수술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윤곽 수술 했어? 라는 사람은 없지만, 제 자신이 사진찍거나 거울볼때면 턱이 들어갔구나 를 알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내 컴플렉스가 없어졌다? 이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첫 성형수술인 만큼 실장님께 맨날 이거 먹어도 되나요? 해도 되나요? 이렇게 물어봐서 귀찮으셨을텐데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사후관리 받으러 갈때마다 꼼꼼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 병원 단점은 주차가 1시간만 무료에요 나머지는 돈 내야하는데 아무래도 1인 병원이다 보니 예약한 시간보다 대기시간이 있다는점이.... 대기시간+ 주차비 1시간 초과 차액도 본인 부담인 점이 아쉬웠어요 그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