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고 진짜 좋아하는 친구인데
내가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 망한 쌍수의 아이콘이라 말이야
내친구가 쌍수 한다고 했을때
내가 한 병원은 빼고 가라고 했을만큼....
근데 개가 요번에 쌍수하고 넘 잘된거야
눈앞머리에 몽고 주름 있는 답답한 눈이였는데
정말 눈매 시원하고 또렷하게 인상이 완전히 바꼈어
디게 축하하는 맘은 맞는데...
난 쌍수 망해서 애들이 농담이나 하고 그러는데
앤 내가 봐도 부럽게 됐으니까 뭔가 맘이 좀 그래...
나중에 재수 할라고 돈 모아 놓은거 있는데
친구 수술한 병원가서 재수술 한다고 해도 막 우습거나
그러진 않겠지? ㅜㅜ 부럽따 잘됐따 애긴 했는데
쪼로록 쫓아 가자니 질투 하는거 들키는거 같고 좀 그래
개가 수술 한데가 신사역에 ㅇㄴㅂ 였는데
원래도 유명한 병원이야? 여기서 수술한 다른 사람도 잘됐어?
돈 모아 놓은거 있는데 상담 가서 견적 받아봐도 되겠지
친구는 첫수라서 싸잖아 난 재수술이라 두배 들거란 애기 들어서 넘 비싸면 어쩌지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