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안녕 ㅠ 한시간전에 수술 끝내고
하겐다즈랑 호박죽에 약먹고 글쓴드..
우선 내가 거쳐온 코수는..
1차-연골 (고2땡가 고3때)
2차-실리콘(나이는 한 25때? 그리고 실콘수술 후 3년지난 뒤 부작용+구축) ㅈ들어간곳에서 했음 원장님 엄청 내추럴하게 잘한다고 이름도 그런류도 지었음 ㅇㅇ 그리고 모양 수술 후 엄청 예뻤고 잘됐지만
코수할때 실콘장착 + 음주하는 예사 + 업무과로잦은편에 + 자기 면역력 낮다하는 예사들은 걍 언제터질지모르는 부작용외줄타기를 하고있다고 구축 터지고나니 느낌ㅇㅇ (사실 업무과로나 음주 잦게하면 면역력이 아니더라도 누구한테든 온다..ㅎㅎ 살기팍팍한 개한민국)
결과
실리콘이 코아래로 살을 뚫고 튀어나오고 들림 구축은 당연히 옴 염증이 코 전체로 번져 녹았다했고 뭐도 휘고 막히고.. 콧구멍도 짝짝이라하심 전체적 소견임
3차-제거(이때 정말 죽고싶었음ㅋㅋ)
4차-11개월 후 자가늑+알로덤 수술.
여기도 정말 유명한곳이라... 대기시간 긴건 감안했음
간단하지만 간단하지않은 설명 듣고.. 수술 전 원하는 모양 있냐 디자인하고 여쭤봐주셔서 말씀드렸는데
확실하게 된다곤 말씀 안해주시고 어려울수도있다 이러는데
그냥... 구축도 왔었고 수술 들어가기전이라
인생 다산사람마냥 지금보단 낫겟지..넵.. 알겠습니다 네 네 하고
그냥 시간이 빨리가길 바랐음 난 엄마랑
같이갔는데 엄마가 ㄹㅇ 말도안되는 소리(내 자가늑 떼줄수없어요??? 의사쌤 잘해주세요~~~등 ) 걱정 시전하길래 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듬;;
머리가 지끈아파오기시작함ㅋ키누워서 심전도 체크받는데 심장박동수가 남들버다 안뛰어서 두통있냐고물어보심ㅋㅋㅋ 하하 아니에요 하고 그냥 입꾹닫음
그리고 수술 스타트
여긴 근데 ㄹㅇ 편했던게 다른 수술할땐
알지 뭐 눕히자마자 팔 다리 움직이지못하게 꽉 쾌지나 칭칭 감고 머리 빡 헤어밴드하고 눈부셔요 하고 불 조명 키고
간호사들 약간 나를 실험체대하듯 여럿 들어와서 솜으로 알코올소독제같은걸로 전신을 슥 슥 삭삭 닦고 피사체가 감정없는 조각상인듯 얼굴 잡고 코 안에 털 깎고 마취약냄새가 뇌까지 올라올 때 쯤 잠이들잖음?(이기분은 정말 수술대만 5번 갔던 경험자라 제일 ..존중받지 못하는 인격체가 된 기분이들어서 상세하게작성했어ㅋ)ㅋㅋㅋ
여기는 내 이름 병실에 누워서 링거 놔주신다음에 이동하실게요 하고
링거잡은상태로 몸만 이동하고 정말편히 누워 몇번 대화후 수면마취 함 ㅇㅇ
그다음엔 기억이없음 눈뜨니 회복실임
(사실 이게 더 수치스럽지않거 정말 편했다)
수술 후 걷는건 가능함 근데 택시타고 집가거나
이런사람들은 개 대단한듯 난 근처 숙소잡음
에어비엔비해 그냥.. 나처럼 지방러인데 서울 강남 논현권이다 하면 무조건 에어비엔비 해..!( 모텔 호텔 어플들은 가격이 너무 구데기라 진심 에어비엔비가 훨쌈 6마넌정도 쌈)
그리고 하루종일 뭘 못먹었으니 약먹을라면 뭘 먹어야하고 목도 타는데 뭘 씹을수가없어서 호박죽처럼 스르륵 넘기는거 먹어야 살거같음 (소고기죽 도전했는데 씹을수가 없고 ㅋㅋㅋ 맛도 무미건조해서 숟가락 내림 야채죽 서고기죽 다 필요없고 걍 호박죽드셈 못먹으면 어쩔수없고)
하겐다즈도 삼 어.. 물삼키는거 느낌이상해서 물대신용으로 먹기도했는데 딸기맛과 향이 이 와중에 좀 나긴 나..... 100%는 아니고 3%정도.. 당떨어진대서
병원에서도 아이스크림 추천해주심 먹으라고
붓기는 그냥 .. 실콘박으러 수술 들어갔을때나..구축왔을때 제거 수술할때나.. 코에 뭐 쓰고 세번째 왔다갔다 하니 딱 느낀건데 코는 그냥 누가 안면펀치로 코 누가 때린느낌?
코를 누가 잡아뗀느낌? ㅋㅋ 자가늑뗐으니까
갈비뼈는 아직 뭔가 조화롭지 못한느낌이야
욱신욱신 ..? 콧물인지 코핀지 계속 흐르기도하고
마지막까지 신경써주시려는 의사쌤이랑 실장님이
잘됐다고 해주셔서 일단 조금 안심됐긴 하지만...
모르겠다 이제는 그만 울고싶다 정상코 잘 나와야하는데
또 후기쓰러 올게
애들아 나 이제 술담배 끊을거야.. 술이 진짜
면역력에 엄청 안젛대... 도파민없인 못사는 나지만
운덩으로 바까야지 후..
구축온 예사들도 술담배 끊어 .. 마실라면
수술하고 2년뒤나 아주 조금씩 먹우래...ㅎ
두서없이 막 써서 이해되려나 ㅋㅋㅋ
암튼 낼 또 글쓰러오께
엄..딱히 글쓰는걸 좋아하지도않고 누가 나한테 관심주는걸 싫어하는 타입인데 나처럼 힘들어하는+했던+불안해하는 예사들ㅇ 분명 있을거라 수술 후기도 꾸준히 쓰러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