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상담 기준 (눈 쌍꺼풀보다는 상담 시간이 긴 편이라는 전제 하에)
1. 상담 시간 1시간 반이면 대기 시간+이동 시간까지 딱! 맞다고 보면 됨
살짝 똥줄타기 때문에 2시간 텀으로 상담 잡는 게 가장 좋음
(논현-신논현-강남-압구정-신사 이 역들 사이 기준)
2. 정신과 약은 수술 직전까지 먹어도 상관 없음
수술 전날까지 먹어도 됨 (금식 시간 제외)
수면제, 안정제, 항우울제, 그 밖에 대부분의 정신과 약물
특수한 약물이라 염려된다면 정신과 선생님과 성형외과 선생님께 교차 확인을 바라고
성형외과의들은 사실 잘 모르거든 ㅋㅋ 그러니까 따로 정확하게 찾아봐 달라고 명확하게 요구해!
3. 코수술 전 준비물은 내 글 목록 참고 바람!!
부족할 줄 알았는데 참고한다는 예사들 많아서 놀랐음 ㅠㅠ ㅋㅋㅋ 나 파워 J 맞았음.. ㅋㅋㅋ
4. ㅂㅂㅌ, ㄱㄴㅇㄴ 후기 남기기 싫다면 수술 직전(2~3주, 당월 예정)에 상담에 가서
바로 수술 잡을 거란 걸로 어필하기. 통하는 병원도 있고 아닌 병원도 있지만
수술 날짜와 시간을 100% 병원에 맞출 수 있다고 어필하면 후기 이벤트 만큼 깎아주는 병원도 꽤 있음
나는 이걸로 수술 비용을 엄청나게 절충했음
5. 4번 만큼 깎고 나서도 더 깎고 싶을 수 있잖아? 시도 해보는 건 좋은데
실장님한테도 한계가 있다는 걸 배웠다.. ㅋㅋㅋ 나는 실장 재량이 꽤 많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한계까지 깎고 나면 원장님과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을 함 <- 이 말이 나올 때까지는 시도해봐도 좋음
6. 순둥이처럼 보이지 말 것.. 어릴 때였으면 정말 아무 말도 질문도 제대로 못 했을 텐데
젊은 진상까지는 아니지만 수술 망쳐 놓으면 법무사고 변호사고 끼고 제대로 엎을 준비가 된 사람 코스프레 충분히 하면서 상담함
지인이 나 보면서 실장이 정말 피곤했겠다 (수술 관련해서 할 질문을 200% 전부 다 해서) 했음
돈도 얼마고 달린 리스크도 얼만데.. 물어볼 거 다 물어보고 절대 만만하게 보이지 마!!!! 너가 갑이야
단 나는 상담 때는 엄청나게 질문 많이 했는데 그 외 시간에는 귀찮게 안 했어 ㅋㅋ 면대면으로 상담할 때 제대로 물어봤어
카톡으로 번거롭게 해봐야 어차피 무성의하게 대응할 게 뻔하거든.. 굳이 안 보고 물어볼 일 생기면 차라리 전화로 해
7. 원장 상담 시에는 사진 자료를 꼭 챙겨가기
내 경우는 포토샵으로 수정한 내 before, 원하는 after 사진을 만들어 갔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됐어
측면, 정면을 어플로라도 수정해서 뽑아 가져가는 게 도움이 많이 되고
원하는 스타일, 연예인 사진도 가져가면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사실 이건 그냥 원하는 스타일이 이 정도다 만 알려주는 거지
별 도움은 안돼..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어차피 그렇게는 못 됨 ㅠㅠ (모든 의사 선생님들이 공감하시더라)
8. 기능적 불편을 느끼는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기능코 수술을 함께 받을 필요는 없다
병원 입장에서는 돈이 되기 때문에 함께 권하는 거고 미용코 수술 후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 물론 이전보다 많긴 하지만
'수술 후에도 비개방으로 기능 수술을 받을 수 있음!!!!!!!!!!!!' <- 이거 도저히 정보를 못 찾아서
이비인후과 가서 자문 받았음
난 기능 수술 받게 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한테 받고 싶지, 굳이 기능적 불편도 없는데 성형하는 김에 받고 싶진 않았거든..
물론 기능적 불편이 있다면 같이 받는 걸 추천하고 실비도 적용되니까 수술 후 보험서류 작성해서 꼭 돈 돌려받아~
100%는 아니고 부분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9. 상담 다닐 땐 CT 없는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더라도
수술은 상담 때 CT 찍어준 병원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
CT 없이 내 코를 진단하고 수술법을 진단한다는 게 나는 이해할 수가 없어
CT를 찍어도 사실 비중격이나 연골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거든?? 그나마 좀 감을 잡는 정도지
난 찍고 보니까 비중격만곡증 심한 것도 알았고, 비중격 상태도 안 좋고 휘었고 크기도 작고 연골도 별로고
그러니까 늑이 필요하고 귀연골도 필요하고 온갖 사실을 다 알았는데
씨티 없이 상담한 곳에선 그러니까 늑이 필요한 줄도 모르면서 상담을 진행해주시는 거야
물론 그럼에도 상담이 양질인 곳들이 있어 실력있는 의사분들은 늑 없이도 모양을 잘 뽑아주실지도 모르지
그치만 그렇더라도!! 가능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은 당연히 필수가 아닌가 싶어
상담비 만원이 나오건 안 나오건 그게 필수적인 의사의 태도라고 생각함..
10. CT는 1년에 최대 7번.. 그것도 많은 정도임
일주일~이주일에 몰아 찍으면 그것도 많겠지? 난 사실 저것보다도 많이 찍었는데 몸에 안 좋은 건 당연하니까
예사들은 몰아 찍는다고 생각하면 5번 정도만 찍길 바랄게 ㅜㅜ
11. 어플 후기는 보정 포샵 쉐딩 많이 하니까 스타일만 참고하고 (라인과 비주, 수술법, 재료, 비용 정도)
성예사 병삼이 좋은 것 같아 ㅋㅋ 특히 별점 낮은 안 좋은 후기 ^^.. 이게 가장 좋은 것 같아
그 밖에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