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이니까 적을 것도 없지만 집 돌아가면서 후회된다. 그냥 길거리에 파는 떡볶이, 빵들 먹고 싶은데 못 먹어 윤곽했으니까. 오늘 윤곽을 안하고 그냥 빵이나 떡볶이 신나게 쳐먹고 미래에 살 쳐짐 걱정안하는 건 어땠을까?
나는 왜 뭐에 홀리듯이 수술했을까. 이것도 결과가 좋으면 금방 잊혀지겠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행복은 가까이 있는 거 같아.... 사실 윤곽 좀 안쳐도 예쁜 사람은 예쁘고, 심지어 얼굴로 벌어먹는 연예인도 고민하는 수술을 나는 너무 겁 없이 해버린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