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얼굴 강박도 심하고 지금 성적보다 얼굴 스트레스가 더 심해 우연히 거울보면 우울해져 졸업사진 못나온거보고 야자시간에 멘탈깨져서 공부 못하고 울 정도야 얼굴스트레스에 잠식되어 있는 수준이야
고1때부터 2년동안 부모님 설득했어 원래는 부모님이 수능 끝나고 해주겠다고 했는데 학창시절 한 학기라도 덜 못나게 살아보고 싶어서 밥도 굶어보고 내내 울기만 해보고 평균성적 5점대에서 1점대로 만들어서 겨우 여름에 하기로 허락 받아냈어
근데 문제는 일단 내가 정시러야 여긴 지방이고
서울까지 상담하러왔다갔다하면 하루지나고 쌍수해도 하루지나고 경과봐야하고....
그런데 수능은 다시가 있지만(재수 힘든건알아.. 재수 가볍게보는거아니야) 졸업하면 학교생활이나 그런건 끝이니까.. 그리고 솔직히 지금 수능때까지 얼굴 스트레스를 견딜 자신도 없어
여기는 지방인데 지방에서 해야지 하면 대부분 말리고..
뭐 뾰족한 수가 없을까..
상담+쌍수 같은날로 예약 안되려나 아님 경과를 온라인으로 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