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ㅋㅋㅋㅋ
3년전에 윤곽주사 맞는데
먼저 맞아본 언니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팠다는거야
그래서 원장선생님한테 안아프게 놔달라고 백번 말하고 맞았는데
뭔가 내 예상보다는 안 아프긴 했거든
근데 주사 다 맞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그대로 실신해서 병원 바닥에 쓰러짐;;;
간호사들 놀라서 달려오고 내 친구랑 같이 나 부축해서 안정실? 거기에 눕혀줘서 삼십분 누워있다가 옴ㅋㅋ...
뒤에 들어보니까 미주신경성실신이라고
극도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럴 수 있대
나 평소에 진짜 튼튼하고 쓰러져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서 주사가 뭔가 잘못된줄알고 겁나 쫄았는데
그냥 내가 쫄보였던 거였음 ㅠㅠㅋㅋㅋㅋ
이후로 친구한테 윤곽주사맞고 실신한 ㄴ이라고 겁나 놀림당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