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에 친구(A양)랑 영화를 보려고 영등포에 가는 버스안에서..
친구(A양)한테 전화가 걸려오더라구용. 영등포에서 술마시자는전화.. 다음 동호회. 동갑동호회.
친구(A양)가 술도 먹고프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쫄래쫄래 따라서 그 술자리에 갔는데 .. (전.. 다들 모르는사람)
어떤 남자애가 저한테 그러내영
남자왈 : 코옆에서 봤는데 라인 이쁘내~
전 그말 듣고 그냥 웃었는데..
친구(A양)왈 : 어~ 눈치챘어?
씨퐁알!!!!!!!!!
어차피 친한사람들이야.. 제가 코수술한거 다 아는데.. 아는사람들한테는 "어!했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코수술한거 그닥 숨길 생각도 없었거든영. 회사사람들도 다 알고.
눈썰미 좋은사람들은 딱보면 알테니까..
근데!! 굳이 제가 쌩판 첨보는 남자애한테.. 글구 첨보는사람들앞에서 수술했다고 말할필요는 없잖아영.
그 남자애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거였는데..
근데!!!!!!!!!!! 왜 !!!!!!!! 친구라는애가 그러냐구요!!
첨보는애들한테 저 수술했다고~ 아주 광고하내영. 기분 상당히 안좋던데.. 흑흑.. ㅜ_ㅠ
눈치챘어?? 라는 그 한마디에.. 거기있던 사람들이 나를 다 쳐다보던데..
아후~~ 그날 엄청 짜증나던데. .ㅜㅜ
뭐.. 악의를 갖고 한건지.. 부러워서 그런지를 모르겠으나... 기분 안좋아요 ㅜ_ㅠ;;